"디젤 소멸" 국내 경유차 판매 10만대 아래로...하이브리드 전성시대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6-01-07 12:25:24
전기차 하이브리드에 밀려 퇴출 수순
지난해 국내 경유차 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10만대 이하를 기록했다.
디젤 승용차의 쇠퇴와 함께 포터 봉고로 대표되는 디젤 상용차가 정부 방침에 따라 단종됐기 때문이다.
7일 시장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시장에 등록된 경유차(승용·상용 포함)는 총 9만7천671대였다. 이는 전년(14만3천134대) 대비 31.8% 감소폭이다.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8%를 기록했다. 전년인 2023년에는 경유차 등록 비중이 처음으로 한 자릿수(8.7%)를 기록한 바 있다.
휘발유차(76만7천937대), 하이브리드차(45만2천714대), 전기차(22만897대), LPG(액화석유가스)차(13만6천506대) 보다 아래로 떨어져 사실상 가장 낮은 연료별 차종으로 밀리게 됐다.
경유 자동차는 지난 2015년 96만3천대에 달했던 경유차 등록 대수는 2016년 87만3천대, 2017년 82만1천대, 2018년 79만3천대, 2019년 65만7천대, 2020년 59만6천대, 2021년 43만대, 2022년 35만대, 2023년 30만9천대, 2024년 14만3천대 등 매년 줄고 있다. 10년 전의 10%로 줄어든 것.
전체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47.9%, 2017년 44.8%, 2018년 43.4%, 2019년 36.6%, 2020년 31.2%, 2021년 24.8%, 2022년 20.8%, 2023년 17.6%, 2024년 8.7%로 떨어졌다.
이같은 변화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급부상이 이유다. 전기차 등록은 전년보다 50% 이상 늘었고, 하이브리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신차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친환경차 선택지가 늘고, 기술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소비자 저변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체 시장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육박했다. 높은 연비와 정숙을 바탕으로 친환경 정책까지 강조되면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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