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포드-토요타-현대, 지난해 미국에서 장사 잘 했다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6-01-07 12:33:07

미국 시장서 6~8% 판매량 증가
새해 엔진차-하이브리드 회귀 전략

미국 자동차 제조사 GM, 포드를 비롯해 토요타와 현대도 북미 자동차 판매에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7일 집계됐다.

포드는 6일(현지시간) 2025년 중 미국 내 차량 판매량이 총 220만대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242만대)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은 판매 기록이다.

GM 역시 2025년 중 미국 내 차량 판매량이 총 285만대로 전년 대비 6%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토요타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도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미국 내 차량 판매 규모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보다 8% 증가한 252만대를 판매했고, 현대차그룹도 관세 여파에도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2025년 미국에서 전년 대비 7.5% 증가한 183만6천17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다 판매 기록이었던 2024년(170만8천293대)을 13만대 가까이 웃도는 수치로, 3년 연속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새해는 내연기관 자동차로 무게 중심이 확 쏠릴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대부분 자동차 브랜드들의 판매실적이 높았는데 이는 전기차 보조금 종료를 앞두고 판매된 실적들이다.

새해엔 전기차 보조금이 사실상 사라지는 만큼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은 내연기관 모델에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GM은 최근 전기차 투자 축소를 결정했다. GM의 이 같은 전략 수정으로 16억달러에 이르는 비용이 발생하지만 전기차 포기 정책은 이미 확정된 상황이다.

포드 역시 전기차 사업 우선순위를 전면 재조정하고 올해 4분기 195억달러의 특별손실을 재무제표에 반영한다. 전기 픽업트럭 F-시리즈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전기차 F-150 라이트닝을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카로 바꿀 방침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유럽 내 전기차 수요 둔화와 비용 부담 심화를 이유로 독일 드레스덴 공장의 전기차 생산을 종료하고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대신 하이브리드카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생산을 늘린다.

눈카뉴스 박웅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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