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9, GV80 폭탄할인"…현대차, '연식전환-플레오스' 전략 실행 나섰나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11-20 15:22:45
내년 대형 사각 디스플레이 전환 시작
현대차가 아이오닉9과 GV80 등 고가 차량에 대한 최대폭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달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기점으로 폭탄할인급 정책을 펴며 고급 모델로 분류되는 전기차 아이오닉 9에 최대 500만원 혜택을 제공하고, 제네시스에도 다양한 연말 할인으로 최악의 불경기를 넘겠다는 각오다.
고급 세단의 대표 모델 G80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혜택 300만원에다 '8040 프로모션' 특별 조건 200만원 등 500만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기존 오너라면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차량을 매각하고 15일 이내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받을 수 있는 '트레이드 인' 혜택 200만원)을 더하면 총 700만원의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급 SUV의 선두주자 GV80은 총 900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여기에 '모빌리티 차량 반납 유예 할부'를 적용할 경우 유예율이 기존 60%에서 68%로 확대되면서 두 모델 모두 월 40만 원대 납입금으로 구매가 가능해진다. 사실상 고급 세단·SUV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낮춘 셈이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테슬라 방식의 디스플레이로 전환을 시작한다. 2분기부터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략의 첫 번째 단계인 '플레오스 커넥트' 탑재 모델을 출시하는 것.
극심한 불경기에 연식 변경과 기존 모델 소진을 위해 큰 폭의 할인을 진행한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눈카뉴스 최영인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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