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내년초 미국 판매...국내 출시는?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11-22 09:04:00
국내 출시 요구 목소리 확산
기아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2025 LA 오토쇼’에서 SUV ‘올 뉴 텔루라이드’를 21일 공개했다.
텔루라이드는 약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내년 1분기 중 본격 판매에 돌입하는 전략형 모델로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생산된다.
텔루라이드는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미국에서만 65만4667대가 팔렸다. 글로벌 판매량이 연간 6만대에서 12만대 이상으로 증가했다. 신형 텔루라이드 라인업은 X라인, X프로, 하이브리드로 구분된다.
신형 텔루라이드는 새롭게 추가된 가솔린 2.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가 핵심모델이다. 최고출력 329마력(HP), 최대토크 46.9kgm다. 국내에는 팰리세이드에 가장 먼저 적용된 바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비 14.9km/L,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600마일(약 965km) 이상이다.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키는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eDTVC)’으로 안정적인 주행 성능도 확보했다.
가솔린 2.5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274마력(HP), 최대토크는 약 43kgfm)이며, OTA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구글 기반으로 디즈니+,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14개의 스피커로 구성됐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 29개의 ADAS 등도 확보했다.
트림 중에는 오프로드 환경에 특화된 텔루라이드 X-프로 모델이 돋보인다.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를 비롯해 험로용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터레인 모드, 전용 서스펜션를 갖췄다.
아울러 시속 6마일(약 9.7km/h) 이하로 저속 주행 시 지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그라운드 뷰 모니터’, 야간용 총 5개의 그라운드 라이팅이 추가했다.
아직 국내에 판매될 계획은 없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텔루라이드에 대해 큰 관심을 두고 있어 향후 새로운 모델이 필요할 경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눈카뉴스 박웅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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