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개조] 2인승 같은 카니발 5인승..."차박 캠핑카, 어때요?"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09-21 16:21:25
캠핑카 업계의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모터홈이라 불리는 대형 캠핑카 시대가 저물고 일반 승용차나 승합차를 개조해 차박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 가운데 카니발 3세대 차량은 단골 차박 개조 차량이다. 9인승 일반 승용 카니발을 이용해 새롭게 차박 캠핑카로 구조변경을 택하고 있다.
이처럼 대형 캠핑카가 외면 당하는 이유는 그야 말로 너무 크기 때문이다. 아파트 생활이 일상화 되고 있는 국내 거주 환경에서 지하주차장을 드나들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거주지 주차장의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면 월 25~30만원을 주고 가까운 인근 대형 주차장 신세를 져야 한다.
이에 대안은 역시 국민 아빠차 카니발이다. 카니발의 경우 길면 10년 전 출시된 카니발 3세대 모델들에서 2~3열 시트를 모두 제거하고 차박 전용으로 구조변경을 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통상 7~8년을 탄 카니발 3세대의 경우 차가 워낙 노후돼 시트가 훼손되는 일이 많아 아 2~3열 시트를 모두 제거해 버리면 광활한 실내 공간이 펼쳐진다. 바닥엔 앰보싱 매트류를 깔게 되면 깔끔한 새 차처럼 변신하기 때문에 일석이조.
게다가 카니발은 4열 시트가 싱킹 팝업 스타일이기 때문에 싱킹시트를 하단으로 접어 넣으면 2~4열에는 아무 것도 없는 풀플랫으로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오너들이 택하고 있는 방식이다.
4열 싱킹시트를 접어 넣은 상태에서는 운전석 조수석 1열 두 자리 시트만 남은 것처럼 쾌적한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이따금 3인이 추가로 탑승할 일이 있으면 4열 싱킹시트를 당겨 올리면 되는 구조다. 수천 만원의 캠핑카 구입 비용의 10분의 1만 있어도 원하는 형태의 차박 캠핑카를 얻을 수 있다.
최대 실내 공간은 세로 길이 235cm까지 나오며 4열 싱킹시트를 올려도 180cm는 확보되기 때문에 성인 두 명이 편히 누울 수 있도록 완성된다. 바닥엔 개개인이 원하는 매트리스를 깔면 머리 위 높이는 무려 120cm까지 나와 대형 캠핑카가 부럽지 않게 된다.
차박 캠핑 개조를 하는 업체들은 사전에 설계 도면을 한국교통공단에 제출한 뒤 작업을 마친후 튜닝 검사를 마치면 합법적 구조변경이 모두 완료되는 프로세스를 거치게 된다. 불법적 요소를 없애 차량 소유주들도 부담없는 예산으로 캠핑카를 얻게 되는 셈이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사진=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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