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BYD 돌핀, 반값 전기차 돌풍 예고..."EV3-캐스퍼 어쩌나"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6-02-05 12:34:58
크기 동일 수준 EV3 보다 '가격 3분의 2'
캐스퍼 일렉트릭 보다 저렴
BYD코리아가 5일 2450만원 짜리 'BYD 돌핀'을 공식출시 했다. 돌핀과 돌핀 액티브의 국고 보조금은 각각 109만원, 132만원으로 확정됐기 때문에 지자체 보조금이 더해지면 실구매가는 2300만원부터 시작된다.
돌핀 출시는 지난 해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충전의 불편함과 가격 거품이 과도했던 전기차 1세대를 지나면서 도심 주행에 최적이면서도 어떤 브랜드도 따라올 수 없는 최저가의 탈 만한 5인승 전기차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 1년여간 큰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기존 모델이냐, 작년 페이스리프트 된 모델이 들어오느냐였는데 결국은 구형 모델로 국내 출시를 하게 됐다. 성능과 안전도는 이미 검증된 만큼 신형 보다는 구형 모델로 가격을 최대한 억제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돌핀은 기본 모델의 가격이 2450만 원부터 시작되는데, 왠만한 옵션은 기본으로 갖춰져 있어 일상적 운용에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1열시트 열선, 열선핸들, 한국형 티맵, 무선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등이 적용됐다.
기본모델의 배터리는 블레이드 49.9kWh LFP를 적용해 상온에서 307km, 저온에서 255km를 달린다. 기존 아토3와 배터리와 모터가 동일해 차체가 가벼운 돌핀이 가속력이나 주행거리에서 더 유리하다.
상위트림인 돌핀 액티브는 배터리가 크고 통풍시트가 추가 적용됐다. 배터리는 60.48kWh를 사용해 상온에서 354km, 저온에서 282km를 달린다. 가격은 돌핀 액티브가 2920만 원으로 470만원 비싸다. 주행거리 50km를 더 달리고 1열시트 통풍시트를 넣어준 값이라 보면 된다.
다음으로 돌핀의 실내 공간을 보면 생각 보다 넉넉하다. 실내 공간의 크기를 결정짓는 휠베이스가 2700mm로 늘려놨기 때문에 웬만한 소형차들과 동일한 5인 탑승 공간을 갖췄다.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310리터가 제공된다.
최고출력은 150kW, 약 204마력까지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0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갖췄고, 급속 충전 시 빠르면 30분 정도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옵션을 보면 회전식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T맵 내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OTA업데이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차량 가격이 더욱 낮게 체감된다.
추가적 옵션 선택을 하면 V2L 기능이나 전자식 선쉐이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를 이용할 수 있다. 돌핀 액티브 트림은 기본 옵션으로 투톤 외장 컬러, 1열 통풍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가 적용된다.
돌핀은 유럽에서 충돌테스트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고속도로나 국도 이용에서도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트림에 7개의 에어백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 적용돼 편안하면서도 안전한 운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으로 보면 돌핀의 라이벌은 같은 BYD 집안의 아토3다. 아토3는 12.8인치 회전식 디스플레이에 노래방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넣었고 돌핀과 마찬가지로 낮은 등급 3150만원, 높은 등급 플러스는 3,330만 원이다.
이번 돌핀은 아토3에 비하면 두가지 트림의 가격이 높은 트림 700만원과 낮은 트림이 410만원 저렴하게 출시됐다. 가성비로 보면 돌핀의 낮은 기본트림이 BYD 뿐만 아니라 모든 국내외 모델을 통틀어 가장 효율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차체 크기를 비교하면 국산차 중에는 전기차 기아 EV3아 가장 비슷하다. 돌핀은 전장이 4,290mm이고 전폭은 1,770mm인데, EV3는 4,300mm이고 전폭이 1,850mm여서 돌핀이 단 1cm 작다. 하지만 축거에선 돌핀이 오히려 EV3의 2,680mm 보다 9cm 길어 실내 공간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현대차 중에서는 코나 일렉트릭과 가장 비슷하다. 코나 일렉트릭의 전장 4,355mm 보다 6.5cm 짧고, 휠베이스에서는 마찬가지로 코나의 2,660mm 보다 11cm 길다.
또 돌핀은 BYD 같은 집안의 형님격인 아토3아 비교하면 전장 4,455mm 보다 16.5cm 짧다. 현대차 베뉴의 전장 4040mm 보다 25cm 길고, 캐스퍼 일렉트릭의 3845mm 보다는 44.5cm 길다.
눈카뉴스 박웅찬 기자 yyyyc@naver.com
[ⓒ 눈카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