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트럭 적재함 구조변경 제격
침상, 부엌, 다락방, 전기사용, 가전제품 등
전용 캠핑카 시대가 저물고 일반 차량 구조변경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대형 모터홈 보다는 일반 승합차, 승용차, 화물차를 캠핑카로 구조변경 하는 사례가 새 봄의 한가운데로 달려가고 있는 19일 크게 늘고 있다. 이 가운데 KGM의 렉스턴 스포츠칸이 캠핑카 개조에 적합하다 보니 인기 상승세다.
현행 렉스턴 스포츠칸은 기본 차체 크기의 렉스턴 스포츠의 적재함을 확 늘린 대형 스포츠칸으로 출시되고 있어 캠핑 공간 확보에 최적으로 평가된다. 게다가 스포츠칸 가운데 신형인 스포츠칸 쿨멘은 옵션까지 업그레이드 돼 캠핑족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스포츠칸 쿨멘 캠핑카 제작은 크게 목재가구, 전기설비, 전제제품으로 나눌 수 있다. 목재 가구는 침상을 기본으로 하되 야간 취침시엔 바닥 플레이트를 연장해 1~2층에서 취침이 가능하다. 가족의 식구 수에 따라 캠핑카 구조변경 타입을 미리 구상해야 하는데 3~4인 가정에서 선호하는 작업이다.
테일게이트를 열면 내측에 목재를 붙여 야외 식탁으로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보통 꼬리 텐트와 사이드 어닝을 활용해 차량 주변에서 캠핑을 즐기는 방식이다. 사이드 어닝은 전동 어닝으로 꾸며져 4인 캠핑에 제격이다. 차체 적재함 위로는 새로운 푸프 프레임이 얹혀져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다락방 구조다.
위 아래층 모두 세로 길이는 185cm 이상의 공간이 나온다. 매트리스가 깔려있지만 담요나 침낭으로 보강이 필요하다. 내 방의 침대 보다는 단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2층 루프텐트 내부엔 은은한 무드등과 양측 220볼트 전기사용이 가능하도록 꾸며졌다. 봄 가을엔 루프텐트의 3면을 개방할 수 있어 맞바람이 치면 환상적인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좌측이 거실, 우측이 부엌이라 생각하면 된다. 부엌엔 냉장고, 전자레인지, 싱크대가 마련돼 있어 간단한 요리가 가능하다. 외부로 연결되는 창과 청수통, 오수통, 워터펌프도 설치돼 있어 기본적인 옵션은 대부분 갖춰있다고 볼 수 있다. 침상 하단에 기다란 창고가 마련돼 접이식 의자나 별도의 타프텐트 등을 실을 수 있다.
침상 하단엔 전기장치가 숨겨져 있다. 인산철 배터리 600암페어를 기반으로 인버터 3kw짜리로 각종 전기를 공급한다. 주행충전과 한전충전은 각각 60암페어 용량으로 설치돼 주행하면 자동으로 배터리가 충전되는 시스템이다. 외부 220볼트로 충전도 가능하고, 지붕 위에 붙은 태양광 300w짜리도 통상적으로 설치된다.
캠핑카 업계에는 두 가지 방식으로 캠핑카 판매를 하고 있는데, 하나는 차주들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을 가져오면 캠핑카로 꾸며주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2~3년된 중고차를 업체가 직접 매입해 꾸며놓고 차량까지 통째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제작까지는 통상 3주 가량이 걸리기 때문에 급한 사람들은 만들어진 차량을 구입하기도 한다. 특히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드나드는 높이로 제작되기 때문에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사진=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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