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친환경차 누적 1500만대 돌파…동남아 인기모델 '덴자' 국내에도?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12-22 13:59:41

BYD가 중국 지난(Jinan) 공장에서 친환경차(NEV) 누적 생산 1,500만 대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선 덴자(Denza) N8L을 1,500만 번째 친환경차로 공식 출고했다. 6인승 대형 프리미엄 SUV 모델인 덴자 N8L의 1만 5,000번째 제품이라는 기록도 함께 공개했다.

BYD는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BYD의 누적 판매량은 418만 2,000여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물량 중 해외 판매량은 91만 7,000대로 집계돼 이미 2024년 전체 해외 판매량을 넘어섰다. 현재 BYD의 친환경차 제품은 전 세계 6대륙, 119개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BYD는 올해 1~3분기 BYD의 연구개발(R&D) 투자액 437억 5,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누적 연구개발 투자액은 2,200억 위안을 넘어섰다.

프리미엄 6인승 덴자는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덴자 D9은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여러 시장에서 럭셔리 MP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도 내년 덴자의 출시가 예상된다. BYD코리아는 올해 초 덴자 브랜드에 대한 한문 상표권을 신규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권에서 성공을 발판으로 한국과 일본에도 본격 출시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덴자는 BYD가 지난 2011년 중국 현지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 다임러와 50대 50의 지분으로 합작 투자해 설립한 고급 서브 전기차 브랜드다. 현재는 지분 조정을 거쳐 BYD 90%, 벤츠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덴자가 중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주력 전기차는 SUV 모델 N7·N8과 다목적차량(MPV) D9 등이며, BYD 승용차보다 고가인 프리미엄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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