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10년된 카니발 캠핑카 변신..."이렇게 좋은걸 왜 팔어~"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09-19 14:23:35

광활한 실내, 침상 없으니 "오히려 좋아~"
2열 시트, VIP 의전차가 부럽지 않아

기아 카니발은 아빠들의 단골 패밀리카다. 호화로운 4인승부터 버스차로 주행이 가능한 9인승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12일 캠핑카 업계는 카니발 때문에 긴장하고 있다. 전문 캠핑카가 아닌 간단한 카니발 구조변경 만으로도 차박을 즐기는 가족들이 늘면서 '초 가성비 캠핑카'로 평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9인승에서 원하는 만큼 시트를 제거하고 바닥면에서 차박캠핑을 즐기는 방식이 대유행 하고 있다. 미니멀 캠핑, 하루 정도 차박이 가능한 카니발 개조 방식은 비용도 100만~500만원까지로 저렴한 편이다. 캠핑카 구입 비용에 비하면 10분의 1도 들지 않는 수준이다.

게다가 합법 구조변경도 가능하다. 1~2열 시트만 남겨놓고 나머지 시트를 제거하면 그야말로 '광활한' 수준의 공간을 즐길 수 있다. 2열시트는 회전까지 가능하게 할 수 있어 뒷 공간의 여유를 더욱 늘리고 있다. 풀플랫에 가까운 리클라이닝도 장점 중 하나다.

차박 취침을 위해선 1~2열 시트를 전방으로 최대한 밀착하면 가능하다. 뒷 공간이 2m 가까이 확보되기 때문에 키 큰 성인들도 매트리스 하나 깔면 아늑한 호텔방으로 변신한다. 바닥면엔 요트바닥을 새로 깔아 분위기를 내는 방식도 대중화 되고 있다. 실제 나무 바닥이 아니라 그에 가까운 단단한 장판 재질이다. 카니발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인 바닥면 조각 매트들이 너덜거리는 현상도 없앨 수 있다.

트렁크 방향에서 보면 차체 내부 전체가 뻥 틔여 있다. 다만 4열 싱킹시트 제거 여부는 개인에 따라 선택을 달리할 수 있다. 주로 4열 시트까지 제거하고 철제 수납함을 덮어 캠핑용품을 넣는 수납함으로 바꾸는 추세다. 캠핑을 실제 자주 다니는 기자 입장에서는 그 어떤 침상이나 침대시트 보다 바닥면에 매트리스를 넉넉하게 깔고 생활하는 게 훨씬 쾌적함이 더한다는 점을 느끼곤 한다.

특히 2열시트 하단에는 회전판과 좌우브라켓을 얇게 두 겹으로 겹쳐 달아 활용성 최고다. 뒤로 돌려 놓으면 좌석 뿐만 아니라 취침시 차키 안경 핸드폰 등을 올려놓는 테이블로도 임시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다만 차박캠핑시 220볼트 전기사용은 불가하다. 그래서 소용량 파워뱅크를 싣고 다니는 캠핑족들도 늘고 있다. 50암페어 짜리 하나 정도면 무게도 적당해 완충을 한 뒤 일박 정도는 넉넉한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식사는 전국 팔도 곳곳의 맛집을 찾아다니고 취침은 천혜의 자연속 발닿는 곳이 되는 셈이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사진=윤여찬 기자

[ⓒ 눈카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