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엔진 공급사 5자 대결, '메르세데스-페라리-혼다-포드-아우디'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12-23 14:25:53

신생팀 아우디 캐딜락 등도 포함
11개팀 5개 엔진공급사 선택 완료

2026 새 시즌에 포뮬러원(F1) 11개 팀은 어떤 엔진을 사용하게 될까.

먼저 F1 엔진 공급사는 모두 5개로 늘어난다. 올시즌엔 메르세데스, 페라리, 혼다 엔진이 주류였다면 새 시즌엔 레드불-포드 엔진, 아우디 엔진이 새롭게 진입해 각 팀들에게 엔진을 공급한다.

F1 팀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엔진은 역시 메르세데스다. 메르세데스의 엔진을 사용하는 팀은 메르세데스, 맥라렌, 윌리엄스, 알핀으로 4개 팀이다. 영원한 우승 후보 메르세데스 팀 뿐만 아니라 올시즌 챔피언 팀 맥라렌도 사용하기 때문에 챔피언 파워트레인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다음으로 페라리 엔진은 페라리와 자매팀 하스, 그리고 새 시즌 데뷔하는 캐딜락 등 3팀이 사용한다. 캐딜락은 페라리와 손잡고 향후 자체 엔진 생산 노하우를 쌓아 나간다. 특히 GM의 브랜드 캐딜락은 미국을 대표하는 신생팀인 만큼 페라리 엔진도 든든한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혼다는 레드불과의 화려했던 지난 8년간 인연을 끝내고 애스턴마틴 한 팀에만 공급한다. 혼다 엔진은 최근 5년만 보면 레드불과 함께 연전연승을 차지해 왔던 만큼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애스턴마틴과 새로운 캐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레드불과 자매팀 레이싱불스는 레드불-포드 엔진을 사용한다. 혼다에게 전수받은 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엔진 개발 노하우를 축적했고, 새로운 파트너 포드와 손 잡고 우승에 도전한다.

아우디는 자체적 F1 엔진인 아우디 엔진을 사용한다. 팀 자우버를 인수한 만큼 기존의 기술력에다 모그룹인 폭스바겐그룹이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F1 엔진 분야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 눈카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