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르노 준대형급 하이브리드 SUV 출격…오로라2 필란테 'X6 정조준'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12-11 14:52:49

필란테 차명 확정...내년 2월 출시
그랑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르노코리아가 27년 만에 자사를 대표하던 SM6를 떠나 보내고 새로운 전동화와 SUV 시대를 활짝 펼친다.

SM6는 1998년 전신 삼성자동차가 첫 승용 모델이다. 'SM5' 출시 이후 27년간 세단의 명맥을 지켜 온 중형 세단의 용퇴다. 르노코리아는 이와함께 중형  SUV  'QM6'의 판매도 공식 종료했다.  

QM6는 지난해 9월 출시된 '그랑 콜레오스'에 중형  SUV  자리를 넘겨주면서 300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던 '초가성비' 모델로 기억에 남게 됐다.

이처럼 'SM3'와 'SM7'를 이미 단종시킨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와 소형  SUV  '아르카나', 준중형 전기  SUV  '세닉' 등 3종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거기다 내년 상반기 '오로라 2 프로젝트' 결과물로 준대형  SUV가 출시될 예정이다. 오로라 2는 쿠페 스타일의 하이브리드 SUV다. 생김새는 BMW X6와 비슷한 실루엣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오로라 2는 르노가 지금까지 도전하지 않았던 준대형 SUV라는 점과 2026년에도 여전히 주목을 모으고 있는 '하이브리드 SUV'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파워트레인은 그랑 콜레오스로 이미 검증을 마친 최고출력 245마력 E-Tech 하이브리드를 적용해 부드럽고 강력함까지 갖출 것으로 보인다. 내년인 2026 르노코리아의 첫 포문을 열 신차는 부산공장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다.

오로라 2 프로젝트의 모델명은 '필란테'로 정해졌다. 기존 QM6를 대체하고, 중형급 그랑 콜레오스 보다 여유로운 크기의 완벽한 패밀리 SUV 모델로 급부상 할 전망이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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