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자율차 아이오닉6 시승…포티투닷 현장 점검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12-24 15:51:09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속도 우려
"경쟁사들 보다 느리지만 안전에 초점"
"경쟁사들 보다 느리지만 안전에 초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4일 포티투닷을 방문해 아이오닉 6 기반 자율주행차를 시승에 나섰다.
정 회장은 판교테크노밸리 내 포티투닷을 방문해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아이오닉 6 자율주행차를 직접 시승했다. 소프트웨어 중심차(SDV)와 자율주행 전략 전반을 직접 점검하고 방향성을 재정비하려는 취지다.
현대차의 자율주행 시스템 ‘아트리아 AI’는 8개의 카메라와 1개의 레이더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입력 데이터를 단일 딥러닝 모델로 통합 처리해 고정밀지도(HD맵) 없이도 작동한다.
정 회장은 포티투닷의 개발 성과에 대한 격려와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대차 첨단차량플랫폼(AVP) 본부 사장 겸 자회사 포티투닷 대표가 사임하면서 업계에서는 우려가 컸다.
정 회장은 최근 “미국에서 (투자사) 모셔널이 열심히 하고 있지만 격차가 존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앞으로는 격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안전”이라며 “안전 쪽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티투닷은 최근 “10년 이상 준비해온 테슬라에 비해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도 “제한된 인력과 예산 속에서도 양산 준비를 본격화한 지 2년 반 만에 이 단계까지 도달했다”고 밝혔었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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