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웨이모에 아이오닉 5 공급 추진…자율주행 시장 진출하나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6-02-09 21:16:33
아이오닉5 5만대 공급하나
현대자동차그룹이 구글의 로보택시 자회사 웨이모에 전기차 공급을 추진한다. 전세계에서 가장 앞선 자율차 기술을 지닌 웨이모 로보택시로 현대차가 납품된다면 미국 시장 자율주행 로보택시 추진이 가능할 수 있다.
현대차는 약 5만대 규모의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영국 재규어와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인 구글이지만 추가적으로 모든 자동차 메이커와 협업할 수 있다.
중국 브랜드 가운데선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가 낙점을 받았다. SUV를 중심으로 한 로보택시를 공급받아 자율차 기술을 적용하면 미국 내에서 로보택시로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오는 2028년까지 웨이모에 아이오닉 5 기반 6세대 자율주행용 차량 5만 대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대당 가격이 5만 달러 안팎으로 추정되는 만큼 수출 판매는 물론 기술적 이미지 상승이 기대된다.
웨이모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6개 도시로 한정된 서비스 지역을 연말까지 미국 대도시 전역과 영국과 일본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는 아직 초정밀 지도 정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향후 아이오닉 5를 공급받아 국내에서 로보택시를 운영할 수도 있다.
구글 웨이모가 현대차의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엔비디아 자율주행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깜짝 발표를 통해 자율주행차를 올해 내로 출시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개발 솔루션 ‘알파마요'를 내놓을 경우 가까운 자동차 메이커들을 통해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다.
글로벌 자율주행 로보택시 상용화가 이미 시작된 웨이모를 중심으로 테슬라 FSD와 엔비디아 알파마요가 뜨거운 3파전을 벌이게 될 경우 누가 많은 자동차 브랜드들을 포용할 수 있을까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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