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2…“2천만원 짜리 콤팩트 SUV” 출시 임박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02-16 23:55:49

작은 전기차로 불황 정면돌파
보조금 받으면 1천만원대 도전

기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2 콘셉트카 모습 일부를 공개했다.

기아는 13일 ‘더 기아 콘셉트 EV2′와 ‘더 기아 EV4′, ‘더 기아 PV5′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EV2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보급형 전기차로 소형 SUV EV3보다 작고 저렴한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공개된 콘셉트 EV2 전면부는 분리된 형상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다부진 차체가 어우러졌다.

EV6, EV9, EV3에 이어 기아 네 번째 전용 전기차인 EV4는 전기차 대중화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전략이다. 가격은 2000만원대로 억제해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는 올해 중순께 출시될 미국 테슬라 모델2와 중국 BYD 돌핀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다. 컴팩트한 전기차를 2천만원 또는 1900만원까지 가격을 내려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한편 EV2는 기아의 첫 유럽 생산기지인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실내에는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의 최신 ccNC 운영체제가 탑재될 전망이다.

EV2는 1회 충전으로 505~605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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