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SNS 한마디에 현대차 '쑥'
현대차그룹의 미국 관세협상 타결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가 23일 일본과 자동차 수출 관세협상 타결 소식을 SNS에 알리면서다.
현대차와 기아도 곧 협상타결을 이룰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피어오르면서 이날 장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6%대 초강세장을 보인 것.
현대차기아는 미국의 고관세가 지난 4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 상반기 88% 판매 폭락을 가져왔고, 오는 9월부터는 전기차 세액공제가 사라질 예정이어서 큰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이날 일본의 협상 타결 소식에 국내도 희망을 갖게 하고 있다. 새로운 관세 협상과 전기차 세액공제 협상이 잘 이뤄질 경우 현대차그룹은 다시 급부상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5년간 판매 급성장을 이뤄냈다. 미국 현지에 메타플랜트 생산라인도 신설해 미국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관세협상이 새롭게 이뤄진다면 다시 한번 폭발적인 판매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날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일본과의 무역협상이 완료됐고 미국의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율이 15%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일본 내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에 대해선 관세율 언급을 하지 않았다.
눈카뉴스 박웅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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