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그대로 읽어내는 테슬라 FSD

2025년 현재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은 구글 웨이모가 1강에 위치해 있다.
뒤를 따르는 테슬라 FSD와 GM 슈퍼크루즈는 웨이모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도로교통 실증 중이다.
구글은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기 때문에 기술 속도가 더 빠르다.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자동차 브랜드는 뭘 쓰든 문제가 아니다. 현재는 영국 재규어 자동차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결국 구글은 자체 소프트웨어와 자사만의 특화된 라이다를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에 판매할 계획이다. 구글을 따라갈 소프트웨어 기술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 결국 대부분 자동차 기업들은 구글의 기술을 구매하게 될 수도 있다.

웨이모가 앞서 나가 있는 이유는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를 복합적으로 사용해 가장 정확도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라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전파를 이용해 정밀하게 읽어낸다.
안개, 폭우, 폭설에도 멀리 있는 물체는 모두 읽어내는 기술이라 레벨 3 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자율주행은 사실 운전자를 대신해 자동차가 스스로 책임지고 주행하는 레벨 3 이상부터다.

이에 대응하는 테슬라 FSD는 카메라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사람의 눈과 마찬가지로 전후방에 보이는 물체를 읽어 주행한다. 신호등과 좌회전 우회전 등 교통표지판을 읽어내는 방식이다. 그래서 FSD는 레벨 2 이상으로 올라갈 수 어려운 구조다.
아울러 레이더와 라이다의 차이도 존재한다. 쉽게 표현하면 레이더는 전파를 사용하여 물체를 감지하고 속도에 정확하게 작용한다. 라이다 보다 안개 습기 등에 더 잘 적응한다.
반면 라이다는 장거리 물체를 읽어내는데 더 장점이 있다. 두 기술 모두 전파를 발생해 주변을 읽지만 역할이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모두 필요하다고 자율주행 인증 학회들은 정의하고 있다.

각각의 단점도 존재한다. 카메라는 안개, 우천시 정확도가 떨어진다. 레이더는 상대적으로 낮은 해상도를 제공한다. 라이다는 가격이 비싸 대중화에 문제가 있다.
테슬라는 가장 저렴한 방식을 선택해 카메라 8개 이상만으로 자율주행 정확도를 높여가고 있다. 구글 웨이모와 GM 슈퍼크루즈는 라이다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을 반복하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나머지 자동차 브랜드들은 이들의 자율주행 경쟁이 끝나기만 기다리는 모양새다. 가장 적합한 자율주행 프로그램을 구매하는 방법 밖에 없다는 입장일 수 있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저작권자ⓒ 눈카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획] F1 노리스, 25세 젊은 챔프의 눈물 "어머니 감사합니다"](https://nooncar.kr/news/data/2025/12/09/p1065606614886172_785_h2.jpg)
![[F1기획] "방법이 없었다"...페르스타펜, 최종전까지 시즌 8승 역주했지만](https://nooncar.kr/news/data/2025/12/08/p1065597084620564_279_h2.jpg)
![[F1종합] 인기 급상승](https://nooncar.kr/news/data/2025/12/08/p1065595508442400_708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