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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이 유럽에서 미국의 손에 넘어가자 더욱 럭셔리 스포츠로 진화하고 있다. 매년 모나코 F1 그랑프리는 루이비통이 대부분의 마케팅 권한을 갖고 브랜딩에 나선다.
F1 주최측은 내년 2026 시즌부터 모나코GP의 공식 명칭을 ‘포뮬러원 루이비통 그랑프리 모나코’로 변경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출발 신호와 계측기를 비롯해 방호벽과 우승 트로피까지 모두 루이비통으로 디자인 된다.

F1 소유권이 미국 케이블TV 회사 리버티로 넘어가면서 각종 투자와 스폰서는 물밀듯 넘친다. 특히 유럽 최고 부자들의 휴양지인 모나코는 럭셔리의 핵심지로 통한다.
럭셔리 요트와 자동차의 핵심지인 모나코에서는 내년 6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83회 모나코 F1부터 루이비통이 메인 스폰서를 맡으면서 서킷 곳곳이 루이비통 로고로 뒤덮이게 된다.
루이비통과 모나코 GP의 협업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에도 돈독하게 이뤄졌다. 루이 비통은 모나코 자동차 클럽과 협력해 수공예로 제작된 특별한 트로피 트렁크를 제작해왔고, 이 트로피는 맥스 페르스타펜(2021, 2023), 세르히오 페레즈(2022), 샤를 르클레르(2024), 랜도 노리스(2025)가 들어 올렸다.

루이비통은 또한 자동차와 여행 산업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 반열에 오른 브랜드다. 1800년대 부터 조르주 비통은 자동차 여행용 트렁크를 제작하며 가방 생산에서 크게 성공했다. 이후 FIFA 월드컵, 발롱도르, 아메리카스컵, 파리 2024 올림픽의 트로피 케이스 제작 스폰서를 맡아왔다.
눈카뉴스 최영인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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