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탈리아, 내연기관 복구 요청

유럽연합(EU)이 전기차 보급 목표 시한을 철회하고, 가솔린과 디젤 엔진 시대 연장을 선언하고 있다.
당초 EU는 오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신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충전의 불편함이 현실로 다가오자 자동차 브랜드들은 목표 철회를 요청하면서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휘발유·디젤 차량을 제한적으로 계속 생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U는 새로운 개정안에 2021년 배출량의 10% 수준까지 허용하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디젤과 가솔린 엔진의 복귀를 허용하는 분위기다. 다만 세부 조건은 여전히 논의 중이다.

내연기관 강국인 독일과 이탈리아는 이같은 취지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반면 전기차와 내연기관 다운사이징에 노력해 온 프랑스와 스페인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EU 내 전기차 판매는 올해 1~10월 기준 26% 증가해 신차 시장의 16%를 차지했다. 유럽과 중국 제조사들의 저가 모델 출시가 성장을 이끌었다.

전기차 세계 1~2위 BYD와 테슬라는 이같은 움직임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독일은 친환경 디젤차의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테슬라 보다 높은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는 BYD는 전기차 확산 속도를 꾸준히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눈카뉴스 박웅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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