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동일하면서 내연차 판매하면 100만원 더 주는 안 확정
BYD 돌핀 페이스리프트가 내년 국내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환경부가 내년 전기차 보조금 예산안을 확정지으면서 1000만원대 소형 전기차 BYD 돌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
환경부는 기존 엔진 차량을 판매하거나 폐차하고 전기차를 구매하면 100만원을 추가로 주는 보조금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올해 보조금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없애면 추가로 100만원을 더 주는 정책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지방에만 보조금을 더 주는 정책을 고수한다는 점이다. 서울시 거주자들은 보조금을 거의 받을 수 없는 수준으로 여전히 낮아 판매량이 늘지 않고 있다.
이에 주목받는 BYD의 엔트리급 전기차 돌핀 EV는 출시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했다.
더욱 세련된 외관과 더불어 중간 출력의 새로운 파워트레인 옵션이 추가됐다.
특히 BYD의 내년 국내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보다 500만원 저렴한 1천만원대 진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16인치 및 17인치 휠 옵션과 함께 후면부의 테일라이트 그래픽도 호평받고 있다.
차체 크기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3800mm 보다 훨씬 긴 전장 4,280mm, 너비 1,770mm, 높이 1,570mm이며, 휠베이스는 2,700mm다. 기존 돌핀 보다 155mm 길어졌고, 2023년형 글로벌 모델보다는 10mm 짧은 수치다.
2026년형 돌핀 EV는 세 가지 출력으로 선택 가능한데 94마력(70kW), 174마력(130kW), 201마력(150kW)이다.
배터리는 BYD의 블레이드 LFP 배터리를 사용하며, 44.93kWh과 60.48kWh로 1회충전 300km 중반대 이상을 달릴 전망이다.
눈카뉴스 최영인 기자 yyyyc@naver.com
[저작권자ⓒ 눈카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