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봉고 전기차 주행거리 짧아 부적합
내년 본격적 PV5 하이루프 워크스루밴 출시


기아가 쿠팡 배송차량으로 PV5를 대량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기아는 27일 쿠팡파트너스연합회와 'PBV 활용 친환경 택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아는 내년 초부터 PV5 택배차 공급과 함께 내장탑차, 카고 하이루프 워크스루밴, PV7 라인업을 출시해 택배차로써 본연의 임무를 다하게 된다.
기아는 택배용 10년 초장기 할부와 60개월 할부, 초기 5개월 동안 월 납입금 제로, 택배용 충전기 구축, 충전 요금 할인을 제공하게 된다.
그간 현대차와 기아는 포터와 봉고의 디젤 모델이 단종되면서 택배 전용차량 공백기를 맞은 바 있다. 1회충전 최소 35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화물차가 부재해 신속하게 PV5부터 내놨다.
현행 포터와 봉고 전기화물차는 주행거리가 200km 남짓이며, LPG 화물차는 힘이 부족해 언덕을 달릴 수 없다는 이유로 판매가 부진했다. 이에 1천만원대 중국 전기화물차가 상당 부분 판매고를 올렸다.


쿠팡파트너스연합회는 국내 최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의 배송 전문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와 배송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택배업체들의 연합체이다.
기아는 PV5 기획 및 개발 단계부터 택배 현장에 최적화된 PBV 차량의 필요사항을 확인하고, 올해 9월까지 쿠팡파트너스연합회 소속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운영 실증을 통해 PV5의 업무 적합성을 검증했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저작권자ⓒ 눈카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