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콜레오스, 5만대 누적 돌파...현대차기아 도전장


기아 쏘렌토와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가 2025년 국내 자동차 시장을 휩쓸었다. 내년에도 두 모델의 인기는 고공행진을 거듭할 전망이다.
쏘렌토는 불경기가 고조에 달한 지난 11월 한 달간 무려 1만대 이상 팔리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올 한 해 쏘렌토는 1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2일 기아에 따르면 쏘렌토는 지난달 국내에서 1만47대가 팔렸다. 11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9만526대다. 해를 거듭할 수록 판매량이 늘어가는 역전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현대차의 동급 싼타페는 5만4378대 팔렸다.
게다가 지난 11월 국산차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3.86 감소한 66만8991대를 기록했을 만큼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낸 쏘렌토의 판매 가속이다.
쏘렌토 현재 모델은 4세대를 지난 2023년 페이스리프트하면서 인기는 더욱 급가속 중이다. 디자인이나 크게 바꿀 필요가 없을 만큼 워낙 인기가 높았고, 1.6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진화가 입소문을 탄 게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1.6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초창기 성능 보다 훨씬 강력하고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인한 디자인에 마치 지능을 높인 SUV 같다는 인상을 줄 만큼 운전자의 마음을 읽어내듯 달리는 게 장점이다.
이와함께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 역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한 해였다. 지난해 9월 출시된 그랑 콜레오스는 올해 11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누적 3만7398대를 판매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쏘렌토(9만526대)와 싼타페(5만4738대)가 굳건한 양대 산맥을 이뤘던 2023년까지의 SUV 생태계에 강력한 파장을 가져온 모델로 급부상했다.
르노는 E-Tech(E-테크) 하이브리드라는 이름을 앞세워 지난해 9월 첫 출시 후 지난 10월까지 누적 5만1550대로 5만대 판매고를 찍었다. 기존 현대차기아의 하이브리드와 달리 르노의 E-테크 하이브리드는 직·병렬 듀얼 모터 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전기축적과 구동력을 별도로 관리하면서 더 많은 구간에서 전기의 힘만으로 달리는 시스템을 완성시킨 덕분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파워 면에서는 쏘렌토와 비슷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행감에서는 더 앞선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패밀리 SUV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ℓ(테크노 트림 기준 복합 공인 연비)의 우수한 연비 효율로 아빠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거기다 무선 업데이트 시스템과 동승석 디스플레이의 대중화를 이끌면서 엔터테인먼트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쏘렌토와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 모델은 물론 이륜 사륜 각각의 특징에 따른 선택도 가능해 도심과 고속주행 모두 탁월한 아빠차로 통하고 있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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