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주 묶음 ETF 이익 40% 육박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 소재 사업 양극재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적자폭을 줄여가며 실적 회복세에 진입하고 있다.
27일 포스코홀딩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7조2610억원, 영업이익 6390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이 320억원 증가했다.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양극재 판매량이 증가하고 리튬 가격이 상승하면서 적자폭이 줄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3분기 매출액 8748억원, 영업이익 66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이와함께 철강사업은 철강제품 판매가격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소폭 줄었지만, 가동률 회복과 함께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별도 기준 포스코의 경우 이번 분기 영업이익 5850억원, 영업이익률 6.6%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향상을 보이고 있는 것.

인프라 사업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하절기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발전사업 수익 호조와 호주 세넥스 가스전 판매량 증가로 이익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사고 손실추정액의 실적반영과 안전점검을 위한 공사현장 일시중단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아울러 국내 주식시장에서 최근 이차전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순자산총액(AUM)이 1조원을 웃도는 KODEX 2차전지산업 ETF와 TIGER 2차전지테마 ETF는 최근 1개월 동안 40%가량 올랐다. 업황 회복 기대와 전 세계 공급망 재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 등이 반등 요인이다.
또한 KODEX 2차전지산업 ETF와 TIGER 2차전지테마 ETF는 각각 최근 1개월 수익률 40.4%, 40.0%를 기록했다. AUM은 각각 1조6000억원, 1조2700억원을 넘어 섰다.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이차전지 밸류체인인 원재료, 장비, 부품, 제조 등과 관련한 국내 상장 기업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ETF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화학 ▲POSCO홀딩스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SK이노베이션 ▲엔켐 ▲엘앤에프 등이 있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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