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면 전세계 자율차 독점 가능할 듯
자율주행차 경쟁에서 구글 웨이모가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차의 대표 사업모델로 꼽히는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구글이 테슬라를 제치고 멀찍이 달아나고 있다.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 계열사 웨이모는 미국 내에서 자율주행 사업을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가장 핵심지인 뉴욕시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에 대한 첫 공식 허가를 획득하면서 웨이모는 전세계 자율차의 선두 브랜드로 나건 것.
전기차에서 테슬라가 전세계를 휘어잡은데 이어 자율주행차에서는 구글이 완벽한 기선제압에 성공하고 있는 셈이다. 웨이모는 26일 맨해튼과 브루클린 일부 지역에서 최대 8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 운행할 수 있게 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웨이모는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자율차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미국 내 샌프란시스코·피닉스·오스틴 등 5개 도시에 약 1500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00만건 이상의 자율주행 탑승 기술을 보여줬다.
미국 교통의 심장부인 뉴욕시에서는 자율주행 전문가가 운전석에 탑승하고, 뉴욕주 교통법에 따라 자율주행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에 임한다. 사람이 탑승해 있지만 시범주행에서 성공할 경우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자율차만 주행하게 된다.
향후 자율주행차는 콜택시처럼 호출하는 자동차로 투입된다. 이미 미국을 비롯해 대부분 선진국에선 우버와 리프트가 호출 자동차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여기 투입될 자동차에 구글 웨이모가 채택될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눈카뉴스 박웅찬 기자 yyyyc@naver.com
[저작권자ⓒ 눈카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