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등 상승장

테슬라의 반등과 국내 지수 상승세로 24일 국내 이차전지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대표주자 테슬라는 2.28% 상승한 448.98달러 거래를 마감했고, 이 영향이 그대로 국내에도 미쳤다.
23일 테슬라 실적발표에 급락했던 국내 이차전지주가 24일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의 변심에 테슬라 주가가 상승 전환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6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4.02%(1만8000원) 오른 46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는 7.61%(6200원) 오른 8만7700원, 에코프로비엠은 4.96%(7900원) 오른 16만7300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배터리 3사로 꼽히는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도 각각 5.78%, 3.68%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시각으로 지난 23일 오전 5시 경 테슬라는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81억달러(40조26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었다. 반면 순이익은 전년대비 37% 급감한 13억7000만달러였다.

실망감은 곧장 국내 이차전지 업종의 약세로 이어졌다. 지난 23일 LG에너지솔루션은 -1.54%, 에코프로는 -6.75%, 에코프로비엠은 -3.51%, SK이노베이션은 -1.43%, 삼성SDI는 -1.71%를 기록했다.
같은 날 밤 미국 장이 시작한 뒤 테슬라 역시 장초반 5.7% 급락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1조달러 보상 패키지가 다음 달 6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통과되고, 머스크가 경영에 집중하면서 테슬라를 정상궤도로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감으로 다시 매수에 나섰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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