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마법의 3요소' 뉴 레인지로버 PHEV…"이래서 2~3억, 이해된다"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11-26 14:00:29
1회충전 80KM 출퇴근은 전기차처럼
오프로드 특화 기능 타의 추종 불허
독일 최고급 세단을 능가할 판이다. 글로벌 브랜드들 가운데 가장 매끄러운 외형 표면부터가 압권이다. 실내공간과 정숙성은 SUV라 믿기 어려울 정도다.
JRL코리아의 '뉴 레인지로버 PHEV'가 요즘 회장님들의 드림카로 꼽히고 있다. 초대형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들이 흔한 차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희소성과 상품성에서 랜드로버 브랜드의 레인지로버는 요즘 가장 핫한 의전차로 평가된다.
뉴 레인지로버는 고급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3가지다. 따라할 수 없는 디자인, 가장 진화한 에어 서스펜션, 전기 충전식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 품질에 의심할 구석이 없는 수준이다.
먼저 마법의 하체로 불리는 에어 서스펜션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채택하고 있는 에어 서스펜션 가운데 가장 진화한 수준을 느낄 수 있다. 서스펜션 내부에 공기주머니인 챔버의 정밀한 작동으로 3톤에 이르는 레인지로버를 매끄럽게 움직인다.
여기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능으로 전기차처럼 1회 충전 80km를 달린다. 왠만한 출퇴근을 전기차처럼 기름 한방울 쓰지 않고 달린다. 게다가 다른 PHEV와 달리 급속충전도 가능해 1시간이면 풀 충전된다. 에어 서스펜션도 그렇지만 PHEV라고 해도 다 같은 PHEV가 아닌 수준이다.
대표 모델은 '올 뉴 레인지로버 PHEV 모델(SWB P550e Autobiography)'이다. 38.2㎾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50㎾ DC 급속 충전 기능으로 1시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아파트에선 7.2㎾ 완속 충전시 5시간 정도가 걸린다.
거대한 차체는 좌우 전후 피칭과 롤링이 최대한 억제된다. P550e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00마력(PS)의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160㎾ 전기 모터를 결합해 최고출력 550PS와 최대토크 81.6㎏·m를 뿜는다. 제로백 5초.
외형 크기는 전장 5052㎜, 전폭 2003㎜, 전고 1870㎜다. 1열 센터페시아의 13.1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는 시원한 시야감을 제공한다. 메리디안 사운드는 디스플레이 뒤, 2열 도어, 4개의 헤드레스트(머리받침)에 입체감 넘치는 스피커가 장착됐다.
미끄러지는 듯한 주행 감성 덕분에 실내는 고요함 그 자체다. 회장님석 2열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시트는 리클라이닝 기능과 함께 암레스트에 장착된 8인치 뒷좌석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히팅 기능이 포함된 발 받침대와 다리 받침대로 '스트레스 제로'를 선사한다.
이밖에 오프로드 특화 기능 역시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차체 밑바닥이 모니터로 보이는 기능이나 진흙, 도강, 눈길 주행모드 등이 세부적으로 갖춰져 있어 오지 캠핑에 가장 강력한 모델로도 꼽히고 있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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