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내년 PV7 투입 '23만대 목표'...휴머노이드 28년부터 투입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6-04-09 15:16:19
기아가 친환경차와 로보틱스를 축으로 한 미래 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기아는 9일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내연차와 전기차 '투트랙'에 힘을 실었다. 2030년 EV 판매 목표를 기존 126만대에서 100만대로 낮추는 대신, HEV 목표를 110만대로 확대하고 HEV·PHEV·EREV 합산 판매량도 115만대로 늘렸다.
모델별 수치도 구체화 했다. EV 14종, 내연기관차 9종, HEV 13종 라인업을 구축하고 HEV 및 EREV 픽업도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다 목적기반차량(PBV) 사업은 지속 확대한다.
특히 PV5에 이어 2027년 PV7, 2029년 PV9을 출시해 풀라인업을 완성하고 2030년 23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포터와 봉고를 대체할 수 있는 다목적 차량 PV 라인업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지난해 가을 출시한 PV5는 높은 전기차 보조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보다 차체 크기를 키운 PV7은 내년 전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여 자영업자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말 PV5의 하이루프 버전과 워크스루 모델도 틈새 모델로 투입될 예정이다.
로보틱스 부문에서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2028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 먼저 투입한 뒤, 2029년 하반기 기아 조지아 공장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아틀라스 투입은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큰 이슈를 불러모을 전망이다. 인력 투입을 줄이고 생산 로봇을 늘리면서 노조와의 갈등도 점화된 바 있어 향후 진통도 예상된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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