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테슬라 모델YL이 진짜 무서운 이유..."쏘렌토까지 잡아 먹을 판.."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6-04-07 22:52:48

단일 모델 풀옵션에 6499만원...가격 경쟁력
전기차 뿐 아니라 쏘렌토 싼타페까지 타격 우려
"보조금 안 받고 살게요" 분위기도

테슬라의 3열 6인승 전기 SUV '모델 YL'이 중형과 준대형 SUV 국내 시장을 긴장시키고 있다.

기존 모델Y나 모델3가 세단형이나 전기차 분야에서 인기를 휩쓸었다면 이번 모델YL은 그 보다 큰 차체와 6인승 이상의 패밀리카 시장에 충격파를 던질 것으로 7일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 주말 공식 사전계약을 시작한 모델YL은 5~6인 가족이 사용하기 적합한 실내 공간과 전동화 시트를 비롯해 앞 4좌석 통풍시트까지 지닌 풀옵션 단일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6좌석 모두 전동으로 움직이며 전 좌석에 열선 시트 기능도 있다. 15 스피커로 고품질의 사운드를 선사해 예비 고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게다가 1회 충전으로 상온 복합 기준 553㎞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저온 환경에서도 454㎞의 놀라운 제원을 지녔다.

모델 YL은 기존 테슬라 모델 Y 보다 18cm 늘린 덕분에 휠베이스를 15cm 늘릴 수 있었다. 풀플랫시 190cm의 평면도 제공해 차박이나 캠핑에도 유리하다. 전기 사용도 손쉽고 1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9인치 2열용 디스플레이로 영화와 유튜브도 즐길 수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 경쟁 구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중형 3열 SUV 시장을 이끌고 있는 내연기관 차량 기아 쏘렌토와 카니발, 현대 싼타페와 팰리세이드 등까지도 영향을 받을 상황에 놓였다는 분석이다.

물론 아이오닉9이나 EV9 등 3열 전기 SUV들도 있지만 테슬라의 경쟁상대는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형급 이상의 내연 SUV들까지 비슷한 가격대에 맞물리면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테슬라 모델YL의 국고보조금이 210만원에 책정되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보조금을 포기하고 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국산차는 보조금이 높아 포기하고 살 수 없는 구조인데 반해 테슬라나 BYD는 보조금이 적어 비수기에도 많은 물량이 팔려나갔다"며 "이번 모델YL도 보조금을 포기하고 구입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사진=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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