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연타석 홈런 예고' 르노 필랑트, 판매 급증 비결 3가지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6-04-07 19:39:50

프랑스풍 독톡한 디자인에 투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

르노코리아 필랑트가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성공 시나리오를 써내려 가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로 오로라1의 흥행을 맛 본 르노코리아는 필랑트로 오로라2의 인기 가속 패달을 밟고 있다.

필랑트는 지난달 판매 실적 4920대를 차지하며 출고 즉시 인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지난달 첫째 주 이후 출고가 시작됐기에 더욱 놀라운 판매 실적이다. 여기다 아우격 그랑 콜레오스가 1271대 판매되며 뒤를 받쳤다.

인기 비결은 디자인과 차체, 월등히 부드러운 주행질감, 그리고 높은 연비다. 실제 필랑트는 그랑 콜레오스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면서도 파워는 살짝 높여 주행에 만족감을 준다는 평가다.

프랑스 풍의 디자인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실루엣을 갖췄다. 얼굴부터 유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남성미를 지닌 데다 덩치도 한껏 키워 실내 공간에 여유를 줬다. 2820mm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넓은 실내 공간과 초고강도 소재 적용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여기에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함께 운영하며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추구했다. 특히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투모터 구조’를 기반으로 전기모터로 주행하는 비율을 늘렸다.

주행 모터와 발전기 모터를 분리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도심 주행 시 전기차 모드 활용도를 극대화해 엔진 개입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변속 충격을 완화해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했다.

실생활 연비는 리터당 20km를 쉽게 넘기는 고효율성도 겸비했다. 고유가 시대에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담당하는 구간을 넓게 잡는 기술로 도심 뿐 아니라 장거리 주행에서도 높은 경제성을 자랑한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샀다.

거기다 실내 센터페시아에 openR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동승석까지 넣어 유튜브를 시청할 수도 있게 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미 그랑 콜레오스에서 경험한 편리함이 그대로 필랑트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또한 5G 기반 커넥티비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FOTA) 등 디지털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고, 레벨 2 수준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업계는 르노코리아가 단일 모델의 흥행에 의존하기보다 핵심 기술과 서비스 가치를 여러 차종에 공유하는 ‘라인업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는 개별 차량의 상품성을 넘어 브랜드 전체의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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