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장마다 할인 폭이 달라서 발품 팔고 눈치 보던 시대는 끝났다. 기존의 장점이던 직원의 친절한 응대는 그대로 유지돼 차를 잘 모르는 소비자들도 어려움이 없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3일부터 직판 방식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 Future, 이하 RoF)'를 시행한다. 전국 11개 공식 파트너사와 함께 도입되는 이번 제도는 수입차 시장의 판매 방식에 적잖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주목된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직판제는 이미 일부 브랜드가 도입한 전례가 있다. 테슬라코리아가 딜러 없이 100% 온라인 판매로 시작했고, 폴스타와 혼다코리아도 각각 2022년과 2023년에 직판제에 나섰다.
RoF는 벤츠코리아가 가격, 재고, 서비스를 직접 통합 관리하는 직판제다. 기존 딜러사 중심의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객은 공식 온라인 플랫폼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서 최적의 단일 가격과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온라인 또는 전시장을 통해 계약금 납부와 시승 신청을 할 수 있다. 이후 배정된 세일즈 컨설턴트가 계약 체결부터 차량 인도까지 전 과정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딜러사는 차량을 직접 구매해 판매하는 대신 수수료를 받는 대리점 역할로 전환된다. 재고 보유와 할인 경쟁 부담에서 벗어나 고객 상담과 브랜드 경험 제공에 집중하게 된다. 벤츠코리아는 이미 독일, 영국, 호주 등 12개국에 RoF를 도입한 바 있으며, 국내 파트너사들과는 2023년부터 협의를 이어오다 지난 2월 협약식을 거쳐 이번 시행에 이르렀다.
벤츠코리아는 RoF 도입을 기념해 한정판 'RoF 에디션'도 선보인다. E 200 AMG 라인 1000대, GLC 300 4MATIC AMG 라인 및 쿠페 각 200대로 구성되며, 4월 30일까지는 일부 모델에 한해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의 안심보장할부(36개월 기준)를 활용한 특별 금융 프로모션도 제공된다.
업계에서는 벤츠코리아의 이번 직판제 도입이 수입차 시장 전반의 판도를 바꿀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직판제는 유통 단계를 줄여 중간 마진을 낮추고, 딜러사별로 달랐던 가격 차이를 없애 브랜드 일관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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