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난달 33대 판매 그쳐...
과도하게 큰 차체와 디자인 특성 탓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미국 충돌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지만 국내 흥행은 미미한 영향을 보이고 있다.
사이버트럭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2025년 최종 안전 평가에서 픽업트럭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IIHS는 연말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테스트를 마친 20개 차종을 평가했으며, 이 가운데 16개 모델이 세그먼트별 안전 등급을 받았다. 전기 SUV와 세단을 중심으로 다수의 전동화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사이버트럭은 최고 등급 요건을 충족한 유일한 픽업트럭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사이버트럭을 둘러싼 안전성 논란은 여전하다. 과도하게 큰 차체와 날카로운 외관 디자인은 불편함과 불안함을 초래하고 있다. 미 현지에서도 3분기 판매량이 불과 5385대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국내에선 지난 달 33대가 판매돼 전혀 흥행을 얻지 못하고 있다. 개인 주차장을 보유한 고급 빌라 '진짜 부자들'에게만 허용된 '대형 몬스터'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보통 아파트에 거주하는 평민'들은 사고 싶어도 못 산다는 말이 떠돌 정도다.
출시 전 전세계에서 200만대가 사전계약될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실상과는 거리가 너무 먼 차체 크기와 디자인, 그리고 1억 중반대의 높은 가격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눈카뉴스 최영인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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