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두 가족 탑승 가능한 희소성

"3열에 2인승 시트가 담겼다. 이건 자세히 봐야 한다. 게다가 마일드 하이브리드인데 전기모터 주행 거리도 상당하다."
오는 2월 국내 출시를 앞둔 '푸조 올 뉴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국내 패밀리 SUV 시장에 충격파를 던질 전망이다.
통상적인 7인승 SUV를 넘어 프리미엄 패밀리 SUV로서의 장점과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신개념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주행한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실주행 영역을 책임진다는 이야기는 또 처음이다.

푸조 올 뉴 5008은 기획부터 설계, 디자인, 생산까지 전 과정이 프랑스에서 이뤄진 국내 유일의 '리얼 프렌치 SUV'로 평가 받는다. 10년 만에 완전 변경을 거친 3세대 올 뉴 5008은 향후 10년을 책임질 푸조의 플래그십 SUV다.
크기도 한껏 키워 7인승이란 영역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 스텔란티스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차체를 키워 패밀리 SUV가 갖춰야 할 공간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전 세대 대비 차체 길이는 160mm, 휠베이스는 60mm 길어지며 2열과 3열의 거주성이 한층 여유로워져 전장 5m에 육박한다. 2열에는 독립 3시트 구조가 적용돼 편안함을 유지하고 3열에 2개의 시트를 붙여 놓아 완전한 패밀리 SUV를 완성시켰다.
얼굴은 세 줄의 라이트 시그니처와 그라데이션 그릴로 아름다움을 전한다. 최신 푸조 패밀리룩을 완성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층 강조했다. 볼륨감 있는 측면 실루엣과 심리스 윈도 디자인은 유려한 프랑스의 이미지를 한껏 담아냈다.
올 뉴 5008이 프랑스 소쇼(Sochaux) 공장에서 생산돼 명품의 이미지로 감쌌다. 실내는 하나의 곡면 패널로 구성된 21인치 플로팅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시각적 몰입감을 더한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연결성도 강화했다.
특히 파워트레인은 48V 스마트 하이브리드로 1.2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그리고 0.9kWh(키로와트시) 배터리로 실주행을 넉끈히 해낸다. 기존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시동을 걸거나 출발시 몇 초간 잠시 힘을 내줄 뿐이었음을 감안할때 놀라운 기술적 행보다.
변속기는 연비에 유리한 e-DCS6 듀얼 클러치를 조합한다. 전기모터만으로 실제 주행이 가능하고, 고속 구간이 아닌 일반적인 도심 환경에선 전체 주행 거리의 50% 가량을 엔진 개입 없이 달릴 수 있다.

푸조 올 뉴 5008은 7인승 구조를 기반으로 다자녀 가구와 확장된 가족 이동까지 아우르는 실질적 패밀리 SUV의 방향을 제시한다. 정식 7인승 인증을 받으면서 다자녀 가구 취득세 혜택도 받을 수 있고, 3열 좌석을 '임시 좌석'으로 두는 것이 아닐 만큼 넉넉하게 설계했다.
지금까지 귀했던 7인승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진 올 뉴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게 남은 건 가격 공개다. 경쟁력 있는 가격까지 더해진다면 파격적 인기 행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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