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어짜는 자연흡기 2.5의 맛...1500W 전기사용

토요타 하이랜더 2.5 하이브리드는 확실히 달랐다. 국산에는 찾기 힘든 7인승이면서도 높은 연비가 매력적이다. 아웃도어 활동이나 캠핑에 유용한 220볼트 전기장치도 갖고 있다. 소리없이 강력한 매력 포인트 3가지다.
하이랜더는 '하이브리드 왕국' 토요타의 기술력을 집약한 5미터급 7인승 대형 SUV다. 4세대 2.5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이 차는 날렵한 SUV 디자인과 높은 파워트레인 내구성으로 국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편의 사양 면에서도 현대차 팰리세이드에 견줄 만한 풀옵션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의 핵심은 188마력 2.5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134kW급 MG2 모터, 리튬이온 배터리의 조합으로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을 발휘한다. 모터는 총 3개로 전륜에 구동용 180마력 모터와 충전 보조 모터 각 1개, 후륜에 54마력 모터 1개가 배치돼 AWD를 완성한다. 국산은 물론 해외 어떤 브랜드 보다 독특한 3모터 시스템의 첨단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론상 엔진과 모터를 모두 합하면 400마력을 훌쩍 넘지만, 내구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출력을 246마력으로 억제한 점이 토요타 하이브리드 설계 철학을 잘 보여준다.
e-CVT와 E-Four 시스템의 조합 덕분에 공인 복합연비는 13.8km/L이며, 실주행에서는 16km/L 이상을 쉽게 넘길 수 있다. 서스펜션은 2톤이 넘는 차체임에도 앞뒤 피칭과 좌우 롤링이 놀라울 만큼 안정적으로 억제되며, 급코너링이나 과속방지턱에서도 고급 에어서스펜션 못지않은 승차감을 제공한다. 주행 모드는 스포트·노멀·에코 3가지 외에 오프로드 전용 트레일 모드도 갖춰 구동력 배분과 개별 브레이크 제어를 통한 휠 슬립 방지 기능까지 지원한다.

실내는 2·3열 풀플랫이 가능하고 골프백을 가로로 수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공간을 제공하며, 1열 통풍·열선 시트와 열선 핸들도 기본으로 갖췄다. 약 7,400만원대 플래티넘 트림 기준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파노라마 선루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기능 등을 포함한다.

특히 2열에 설치된 1,500W 220V 전기 콘센트는 국내외에서도 찾기 힘든 고전력 기능으로, 전자레인지나 미니냉장고, 헤어드라이어까지 실제로 사용할 수 있어 캠핑이나 장거리 여행에서 전기차의 V2L 기능에 가까운 활용도를 보여준다. 통상 기아 카니발 같은 경우 와트 수에서 100W 수준에 머무는 '무늬만 콘센트'임을 감안하면 진정한 캠핑카인 셈이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사진=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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