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엇! 사람이 없다"...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로봇 생산공정 신호탄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04-01 11:06:16
950대 로봇이 이끄는 조용한 생산라인. 사람은 일부 제한된 생산 구역에만 몰려있다.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 여의도 면적의 네 배에 달하는 거대한 공장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예상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쇳소리, 기계음, 작업자들의 고함 소리. 으레 공장 하면 떠오르는 소음들이 이곳엔 없다. 마치 잘 정돈된 자동차 박물관에 발을 들인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6일(현지 시간) 이곳에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을 열었다. 2022년 10월 첫 삽을 뜬 지 약 2년 반 만의 결실이다.
공장답지 않은 고요함의 이유는 숫자가 말해준다. 이 공장의 생산 라인에는 950대 이상의 로봇이 투입돼 있다. 함께 일하는 근로자가 약 880명인 점을 감안하면, 사람보다 기계가 더 많은 셈이다. 무거운 부품을 나르는 것도, 사람의 눈으로는 잡아내기 어려운 미세한 결함을 검출하는 것도 모두 AI 로봇의 몫이다. 바닥을 낮게 달리는 자율 운반차들은 묵묵히 차체와 부품을 실어 나르며 라인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메타플랜트를 단순한 생산 시설이 아닌,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현실로 구현한 공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위험 작업의 자동화와 AI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이 공장은, 현대차가 그리는 제조업의 미래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미국 현지 공장 뿐아니라 국내 공장에서도 펼쳐질 향후의 모습이다. 현대차의 야심은 누구보다 크게 움직이고 있다.
고요함의 이유는 숫자가 말해준다. 이 공장의 생산 라인에는 950대 이상의 로봇이 투입돼 있다. 함께 일하는 근로자가 약 880명인 점을 감안하면, 사람보다 기계가 더 많은 셈이다. 무거운 부품을 나르는 것도, 사람의 눈으로는 잡아내기 어려운 미세한 결함을 검출하는 것도 모두 AI 로봇의 몫이다. 바닥을 낮게 달리는 자율 운반차들은 묵묵히 차체와 부품을 실어 나르며 라인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메타플랜트를 단순한 생산 시설이 아닌,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현실로 구현한 공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위험 작업의 자동화와 AI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이 공장은, 현대차가 그리는 제조업의 미래를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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