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출시...배터리 확장에 첨단 옵션 추가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03-06 12:04:48

84kWh 4세대 배터리...주행거리 481km 확보
단종 루머 뚫고 작지만 강력한 모습 부활

제네시스가 준중형 전기차 'GV6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6일 출시했다.

GV60은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3년 5개월 만에 첫 부분변경을 실시하고 더욱 럭셔리하면서도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돌아왔다.

배터리는 84kWh의 4세대 제품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81km(복합, 스탠다드 2WD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차세대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과 주행 특화 사양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등을 적용해 스트리밍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경고 메시지 오류가 뜨지 않도록 직접식 감지(HoD, Hands on Detection) 스티어링 휠 적용을 비롯해, 자동잠금장치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도 채용됐다.

외형적 디자인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전면부는 역동적인 범퍼와 두 줄의 헤드램프가 MLA(Micro Lens Array) 기술로 업그레이드 됐다.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극대화한다.

휠타이어는 5-스포크 기반의 ‘21인치 다크 메탈릭 글로시 그레이 휠’과 ‘20인치 라이트 실버 휠’을 새롭게 적용하고 기존 19인치 휠의 색상을 다크 매트 그레이로 변경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구현했다. 차량 바디 색상의 휠아치 클래딩도 새로 도입됐다.

실내에는 크리스탈 스피어 변속기가 고급스러움을 자아내고, 베젤을 없앤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3-스포크 신규 스티어링 휠’은 인체공학적 편의와 고급성을 지녔다.

GV60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트롬소 그린’을 포함해 총 12종 운영되며, 내장 색상은 ▲프러시안 블루/스카이 블루 투톤 ▲파인 그로브 그린/골드코스트 옐로우 투톤 ▲갤럭시 블랙/아쿠아 그린 투톤 등 3종의 신규 색상을 포함해 총 5종 운영된다.

파워트레인은 고밀도 4세대 배터리를 기존 77.4kWh에서 84kWh로 증대했다. 덕분에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451km에서 481km(복합, 스탠다드 2WD 기준)로 늘어났다.

충전은 350kW급 초급속 18분(배터리 용량 10%→80%)이 가능하며, 배터리 컨디셔닝 모드도 개선했다.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도 새롭게 적용돼 울컥임을 억제했다. 회생 제동 3.0은 전방의 교통 흐름과 운전자의 감속 패턴뿐 아니라 과속 카메라, 방지턱, 회전 교차로를 읽어 최적의 회생 제동을 제공한다.

GV60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을 적용했고, 기존 전륜 서스펜션에 적용됐던 하이드로 부싱을 후륜 서스펜션에도 추가했다.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도 정숙성을 돕는다. 신규 액티브 사운드는 6기통 엔진음을 구현한 헤리티지를 표현한다.

GV60는 퍼포먼스 AWD 모델 기준 부스트 모드 작동 시 전/후륜 합산 최고 출력 360kW(490ps), 최대 토크 700Nm(71.4kgfm)의 강력한 성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0초에 주파한다.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는 네 바퀴에 적절한 동력 배분을 실현했다. 브레이크는 4P다.

제네시스는 GV60에 음성인식 명령어 “헤이 제네시스”를 적용해 다양한 OTT와 뱅앤올룹슨 17스피커의 입체감 넘치는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스탠다드 2WD 6,490만 원 ▲스탠다드 AWD 6,851만 원 ▲퍼포먼스 AWD 7,288만 원이며, 전기차 보조금은 차후 결정된다.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전시된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 눈카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