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배터리 초고속 충전기술 공개..."주유시간 보다 더 빨리"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03-18 12:51:00

"5분 충전에 400km 주행 가능"
"LFP 배터리 기반이라 더 충격적"

중국 BYD가 충전 속도 세계 1위에 도전장을 던진다. 이차전지에서 월등한 중국 내 기업들간 경쟁이 치열하다.

18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BYD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라이브스트림 행사에서 1천볼트(V) 기반 ‘슈퍼 E-플랫폼’을 공개했다. 

단 5분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  BYD는 최대 1천V 충전 전압과 최대 1천A 충전 전류를 지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충전 속도를 달성할 전망이다. 최대 500kw 충전 속도를 제공하는 테슬라 슈퍼차저보다 두 배 빠른 속도다.


 
BYD는 1천kW 충전 전력을 지원하는 슈퍼충전소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러한 시설을 4천개 이상 건설할 계획이다. 신형 모델인 '한L' 세단과 '탕L' SUV에 적용해 곧바로 현실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것.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시스템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에 적용됐다는 것이다. 화재에 강하면서도 체감할 수 있는 충전 속도가 수 십배 이상 빨리진다면 가뜩이나 위축된 NCM 배터리는 더욱 위기다.

아울러 BYD 슈퍼 e-플랫폼은 중국내 CATL과 경쟁에서도 앞설 수 있다는 매체들의 보도다. CATL은 최신 세대 배터리를 사용해 12분 충전으로 500km 주행이 가능한데 이를 BYD가 앞설 것으로 보인다. 물론 테슬라 등 중국 이외 이차전지 브랜드들 보다는 월등히 앞선 충전기술이다.

눈카뉴스 박웅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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