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진화한' 구글 웨이모 로보택시, 초등생 교통사고 냈다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6-01-31 21:59:05

학교 인근 등교시간 감안 '안전 논란'
"시속 9.7km까지 감속했지만..."

전세계에서 가장 진화했다는 구글 웨이모의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또다시 안전 논란에 휩싸였다.

웨이모는 미국 전역에 걸쳐 고른 주행 허가권을 갖고 있는 독보적 자율주행 로보택시다. 테슬라 FSD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안전성과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에서 로보택시를 운영할 수 있는 허가권까지 받았다고 현지외신신들이 30일 보도했다. 웨이모는 블로그를 통해 일부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다.

하지만 실수 없는 100% 안전성을 담보하기엔 아직 부족함이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웨이모가 초등학교 인근에서 어린이를 치는 교통사고를 낸 것.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웨이모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어린이를 쳤다는 사고 보고서를 제출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웨이모는 차량이 이중 주차된 거리를 주행하다 갓길에 주차된 SUV 차량 뒤쪽에서 길을 건너 뛰던 어린이를 추돌했다. 다행히 어린이는 경상을 입었지만 학교 인근 도로인 점을 감안하면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마침 등교 시간대 초등학교 인근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웨이모가 적절한 주의를 기울였는지와 해당 자율주행 시스템이 등하교 시간 스쿨존이나 인근 지역에서 어떤 안전성을 유지하는 지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웨이모 로보택시는 시속 17마일(약 27.4㎞)로 주행하다 학생을 발견하고 급제동해 충돌 직전 시속 6마일(약 9.7㎞) 미만으로 속도를 줄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웨이모는 재규어와 손잡고 완전한 자율주행 로보택시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 구글의 고정밀 지도를 기반으로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를 모두 갖춘 자율주행 기준에 맞는 유일한 자율주행 자동차로 꼽힌다.

눈카뉴스 박웅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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