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르노 필랑트, 신개념 하이브리드로 쏘렌토-싼타페 저격하나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6-01-14 13:04:14

전장 10cm 길고 전고 오히려 낮아
유려한 주간주행등에 높은 공기역학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하이브리드 SUV가 왔다!"

르노코리아가 13일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를 출시했다. 등장하면서부터 감탄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앞모습의 6군데에서 반짝이는 주간주행등(DRL)이 쏟아졌다.

마치 보석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듯이 보닛 끝부터 그릴과 안개등 부분까지 곳곳이 밝게 빛났다. 행사 참석자들은 "역시 프랑스 디자인은 달라", "생각 보다 길고 낮은 보디라인이 예술이다"라고 극찬했다.

르노코리아가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오로라 프로젝트 2의 모습이 처음 공개되는 순간이다. 이미 오로라 프로젝트 1으로 그랑 콜레오스가 높은 인기를 산 만큼 기대는 하늘을 찔렀던 필랑트다.

가솔린 모델도 있지만 요즘 인기가 치솟고 있는 하이브리드 SUV의 일종인 만큼 판매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5인승에 전륜구동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향후 4륜구동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

앞 모습의 유려함에 놀란 참석자들은 뒷 모습에서 두 번 놀란다. 파노라마 루프 라인이 맨 후면까지 낮게 이어진 디자인은 젊은 감성을 듬뿍 담았다. 거기다 대형 스포일러까지 자리잡아 르노의 F1 알핀 팀의 감성이 보태졌다.

파워트레인은 그랑 콜레오스와 동일한 부품을 사용한다. 마치 전기차처럼 한없이 부드럽고 정숙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랑 콜레오스 보다 한 단계 더 고급스러운 플래그십 하이브리드인 만큼 힘과 연비에서 수치적으로 더 진화했다.

에너지 총출력은 250마력으로 그랑 콜레오스 보다 5~6마력 높아졌다. 연비는 복합 15.1을 기록해 경제성 역시 보다 높아졌다. 더 고급스럽고 힘있는 동시에 공기역학적 측면에서도 유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대용량 1.64kWh 배터리를 통해 도심 주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주파수 감응형 댐퍼(SFD)를 적용해 도심에서는 안락함을 준다.

필랑트의 트림은 총 3가지와 런치스페셜 모델 1개로 구성됐다. 하위 트림인 '테크노' 판매가격은 4500만원으로,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시 4330만원대로 낮아진다. 중형 SUV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비싸지만, 대형 SUV 하이브리드 모델보다는 낮다.

과거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 전략은 이번에도 이어졌다. 당시에도 투싼, 스포티지와 쏘렌토, 싼타페 사이를 파고들며 차급 간 공백을 공략해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차체 크기는 길고 낮다고 표현할 수 있다. 전장은 4915mm, 전폭은 1890mm, 전고는 1635mm다. 쏘렌토 보다 딱 10mm 길고 높이는 오히려 살짝 낮은 유려한 스타일이다.

아울러 필랑트에는 그랑 콜레오스와 동일하게 3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오픈 파노라마 스크린이 적용됐다. AI 기반 음성 어시스턴트 '에이닷 오토'를 통해 차량 기능 제어는 물론 목적지 추천, 인포테인먼트 제어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없던 신개념 크로스오버 하이브리드의 등장으로 새 해 하이브리드 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 눈카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