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페라리 라우다 추모헬멧"...F1 해밀턴, 주말 이탈리아 출격!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09-05 14:04:23

F1 전설 니키 라우다 50주년 추모헬멧 공개
레이싱 슈트와 포뮬러 머신도 추모 버전

F1 역대 최다 7회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페라리)가 이탈리아 GP에서 착용하고 나설 니키 라우다 추모 헬멧을 공개했다.

페라리는 이탈리아 최고의 스포츠 영웅 니키 라우다가 페라리에서 첫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날의 50주년을 기념해 이번 주말 대형 행사를 벌인다.

'페라리의 나라' 이탈리아의 팬모임 티포시를 중심으로 이번 주말 몬자서킷은 열광의 도가니로 들썩일 전망이다. 페라리는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과 샤를 르클레르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하며, 팬들과의 다양한 이벤트로 페라리의 영광을 재현한다.

해밀턴이 착용한 헬멧은 라우다의 이름이 새겨진 노란색과 흰색 디자인으로 꾸며졌고, 레이싱 슈트 역시 블루와 화이트를 조합한 복고풍으로 제작됐다. 포뮬러 머신 역시 전설적인 312T를 오마주한 특별한 컬러로 디자인 됐다. 

해밀턴은 라우다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2012년 말 맥라렌에서 메르세데스로 이적할 때 라우다는 메르세데스의 비상근 수장을 맡고 있어 해밀턴의 영입을 적극 도운 바 있다.

해밀턴은 "니키는 내가 그리워하는 존재이며, 우리 모두가 깊이 그리워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지금도 기억에 남는 건 2012년 어느 날 니키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팀 이적을 설득해 줘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니키는 항상 긍정적이고, 재미있는 사람이었다. 깜짝 놀랄 이야기를 개인적으로 많이 해줬고, 레이서로써 발전 방향을 항상 조언해 줬다"며 그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페라리는 올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르클레르가 5회 시상대에 올랐지만 해밀턴은 지난 15라운드까지 한번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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