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3천만원대 '토레스HEV-무쏘EV' 가격 따져보니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02-24 14:21:16

국가-지자체 보조금, 승용차 보다 월등
화물차 픽업, 소상공인지원금+부가세환급

KG모빌리티가 순수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를 다음달 출시한다. 화물차와 전기차가 받을 수 있는 양쪽 세제혜택을 모두 받는다. 실구매 가격은 3000만원 안밖이 될 전망이다.

또한 강력한 모터와 안전한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한 '토레스 하이브리드'도 올 중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국 BYD의 강력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스템 방식을 따라 일반 하이브리드 보다 월등한 힘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장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에 들어간 무쏘 EV가 픽업트럭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국내 처음 등장하는 전기 픽업트럭인 만큼 장점은 다양하다. 더블캡 2열 좌석을 지녔고, 5인승이라는 점에서 일반 SUV에 버금가는 탑승 장점을 갖고 있다.

BYD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80.6kWh 용량의 배터리와 152.2kW 구동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최대 401㎞까지 달릴 수 있다.

전기 화물차로 분류돼 국고 보조금은 652만원을 비롯해 지자체 보조금 300만원대, 소상공인 지원금 100만원 안밖, 10% 부가세 환급 500만원 안밖, 자동차세 2만8000원대 등 혜택을 합치면 3000만원 초중반 실구매가 가능하다.

적재함은 가로 및 세로가 1.5m 넓이로 제공된다. 흙먼지 물이 묻어도 관계없는 아웃도어 활동에 제격이다. 양양 서퍼비치로 떠나거나 바이크를 싣고 오프로드를 향하는 마니아들에겐 딱이다.

KG모빌리티는 새로운 토레스 하이브리드도 잇따라 내놓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BYD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기술을 풀하이브리드로 전환한 모델이다. PHEV처럼 대용량 배터리는 아니지만 그 설계를 본따 만들었기에 타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보다 강력한 파워가 기대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도심 주행 시 전기차 모드로 94%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 없이 사실상 주행은 전기차와 가장 가까운 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역시 3000만원 안밖으로 출시가 예상된다.

토레스의 하이브리드(HEV) 기술은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Dual Tech Hybrid System)’으로 직병렬 듀얼 모터가 장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e-DHT(efficiency-Dual motor Hybrid Transmission)는 KGM이 P1형, P3형 구동시스템을 적용해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로 △EV 모드 △HEV 모드(직병렬) △엔진 구동 모드 등 다양한 운전 모드 구현이 가능하다.

세계 1위 BYD의 기술을 인수 받아 올해 빠르게 각종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선보일 KG모빌리티는 또 다른 중국 전기차 브랜드 체리자동차와 더 저렴하고 다양한 자동차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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