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들 없고, 실내 대박" 렉서스 ES 8세대 출시…전기차 추가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05-10 14:52:49
전기차 ES350e, ES500e
렉서스 'ES'의 8세대 풀체인지 '디 올뉴 ES'를 23일(현지시각) 중국 '2025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신형 ES는 더욱 각진 디자인과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 추가를 통해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달라졌다.
렉서스에 따르면 신형 ES는 이전 모델보다 약 165mm 더 길어졌고, 휠베이스도 80mm 늘어났다. 차체 높이도 110mm 높아졌는데, 이는 하부에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한 구조 때문으로 보인다. 신형 ES 외관은 날카로운 엣지와 직선 위주의 날렵한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루프라인은 점진적으로 뒤로 낮아지는 패스트백 스타일이다. 후면부는 간결한 풀-와이드 LED 테일라이트를 채택했고, 가운데에는 발광식 'LEXUS' 글자가 포함돼 있다.
실내는 깔끔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췄다. 렉서스는 휠베이스가 길어진 덕분에 이전보다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S는 토요타 캠리와 같이 TNGA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지만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모두 제공한다. 다만 출시 시장에 따라 성능 및 라인업은 달라질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본형 'ES300h'와 상위트림 'ES350h'가 있으며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2가지로 출시된다. 이전 세대 ES300h처럼 2.5L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며, ES350h 최고 출력은 244마력이다.
렉서스에 따르면 ES350h의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사륜구동 모델 7.8초, 전륜구동 모델 8.0초다.
전기차는 2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전륜구동 'ES350e'는 최고출력 221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에 8.9초, 최고출력 338마력인 사륜구동 'ES500e'는 5.9초가 걸린다.
렉서스는 배터리 용량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19인치 휠을 장착한 ES350e의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약 483km라고 설명했다.
눈카뉴스 최영인 기자 yyyyc@naver.com
[ⓒ 눈카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