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국내 판매? 신경 안써" 쉐보레 ‘트랙스·트블’ 작년 수출 ‘1위·5위’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6-03-06 15:04:42

트랙스크로스오버, 29만여대 수출 실적
두 모델 모두 누적 100만대 목표 순항

한국지엠이 완전한 수출 기지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국내 판매량이 소량에 그치고 있지만 수출에서는 현대차 기아를 앞서는 성과를 보여주며 눈에 띄는 경영실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쉐보레를 판매하는 한국지엠이 2025년 국내 승용차 수출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지엠은 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2025년 12월 자동차산업 동향(확정)' 자료를 바탕으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국내 승용차 수출 1위와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는 지난해 한 해 동안 해외에서 총 29만 6,658대가 판매되며 3년 연속 수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모델은 전량 경남 창원 공장에서 생산되며, 미국 판매분을 기준으로 국내 생산량의 약 89%가 미국 시장으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출시 이후 누적 해외 판매량은 80만 대를 넘어섰다.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같은 기간 15만 568대를 해외에 판매하며 수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글로벌 시장 수출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해외 판매량은 약 98만 대에 달해, 조만간 100만 대 돌파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같은 판매 호조는 월 평균으로 따졌을때 2만대에 육박하는 수치다. 국내 최고 판매량을 기록 중인 기아 쏘렌토 같은 경우 월 7000~8000대가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세 배에 육박하는 수출량이다.

실제로 자동차 브랜드들의 내수와 수출 물량을 비교해 보면 1대 5 가량으로 보면 된다. 국내에서 월 1만대를 판매할 경우 수출은 4만대를 넘어서기 때문에 완성차 메이커 입장에서는 수출이 훨씬 경영실적에 도움이 된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사진=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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