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이 가격에 이런 기능까지?"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달라진 5가지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12-10 15:13:37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새로운 플랫폼
앞모습은 텔루라이드, 뒷모습은 EV5
전장 11cm 길어지고 전폭도 2cm 늘어
가격은 500만원 비싸진 3500만원 선 예상

기아 셀토스의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의 외관 디자인이 10일 공개됐다.

셀토스는 기존 보다 전장이 11cm 커지면서 패밀리 SUV로써의 입지를 좀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은 4390mm였다면 이번엔 4500mm까지 11cm를 키워서 스포티지의 4685mm에 다가서고 있다.

디자인은 기아의 패밀리룩으로 앞뒤를 확 바꿨다. 앞 모습은 자사의 대형 SUV 텔룰라이드를 닮았고, 뒷 모습은 전기차 EV5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 덩치를 키우면서도 세련미와 앙증맞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도어 캐치도 플래쉬 타입으로 바뀌었다.

기존의 셀토스는 앞 모습이 촘촘한 2단 그릴이었고, 후면은 수평적이지면 수직적 라인을 살짝만 강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좀 더 시원스러워지고 전고를 높여 기아의 EV시리즈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환골탈태했다.

실내는 투포크 방식의 스티어링휠과 수평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기어 변속기도 전기차 방식인 컬럼식으로 바꿔 센터콘솔 부분에 공간성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다만 플레오스 OS는 들어가지 않았다. 현대기아는 내년 봄부터 모든 차량에 센터 디스플레이를 테슬라와 동일하게 와이드 모니터로 적용하게 되는데 일부에서는 셀토스 풀체인지 부터 적용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있었다. 훨씬 빨라진 그래픽 속도와 넓은 화면으로 각종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였지만 아쉽게도 그렇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파워트레인에서는 하이브리드가 처음 도입됐다. 셀토스는 기존 1.6 터보와 2.0 자연흡기 가솔린 모델만으로도 큰 인기를 모아왔다. 소형 SUV 중에 한번도 판매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지난 11월 달에서 무려 4600대가 판매돼 풀체인지를 어색하게 했다.

하지만 내수는 물론 수출면에서도 하이브리드 도입은 필수 불가결했다. 전륜은 엔진으로 달리고 후륜은 전기모터로 구동하는 일본의 앞선 방식을 적용해 하이브리드 사륜구동으로 완성도를 높인다.

가격은 2000만원 중반에서 시작해 하이브리드 모델은 3000만원 중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행 셀토스는 2200만원대부터 시작했던 게 최대 강점이었고, 윗 급 스포티지는 1.6 터보의 기본 모델이 2863만원부터 시작해 가격적 간섭이 명확해 질 것으로 전망이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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