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3파전'...웨이모는 지리 지커, 테슬라는 모델Y, 우버는 루시드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07-18 15:15:48

독보적 선두 웨이모, 지커 전기차 맞손
우버 앞에 줄선 웨이모와 루시드

자율주행차 시장에 거센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글로벌 대표 브랜드 웨이모, 테슬라, 우버가 각각 전기차 모델을 선정하고 자율주행 실증과 시범운행에 나서고 있다.

먼저 자율주행차의 세계 선두인 구글의 웨이모는 지리자동차의 지커 모델로 실주행을 진행 중이다. 이미 수십만 킬로미터를 달렸고 향후 미국내로 확대한다.

웨이모는 로보택시로 테스트 과정에서는 재규어의 I-페이스 모델을 사용했다. 실제 도로 주행에서는 중국 지리차의 지커를 사용해 북미를 질주하고 있다. 지리자동차와의 향후 협력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지리차를 택한 것.

테슬라는 웨이모에 크게 뒤진 채 추격에 나선다. 캘리포니아주 일대에 15대 가량의 전기차를 투입해 자율주행 실주행을 시작한다. 모델Y가 택시에 적합해 향후 시범주행 모델들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우버는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와 손 잡는다. 우버는 이미 미국에서 가장 대중화된 택시 브랜드다. 루시드의 전기차를 활용해 무인 자율택시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이를 위해 우버는 루시드 뉴로와 향후 6년간 2만 대 이상의 로보택시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버는 루시드에 3억 달러를 투자한다.

루시드는 1회 충전 시 450마일(약 724km)의 주행이 가능한 자체 개발 '그래비티(Gravity)' 모델을 포함해 향후 개발하는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버와 루시드는 내년부터 미국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를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우버는 지난 해 9월에는 구글 웨이모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눈카뉴스  최영인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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