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고차, 디젤 SUV 인기 상승세..."이만한 차가 없었네"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11-04 15:22:45
디젤 신차 단종 이후 재조명
 
중고차 시장에서 디젤 SUV의 인기가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엔카닷컴이 4일 밝혔다.
친환경 추세에 따라 디젤 모델이 단종되는 가운데 중고 디젤 SUV로 눈을 돌리고 있는 수요층이 늘고 있는 것.
11월은 연말 프로모션과 연식 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11월 국산차 및 수입차 시세는 평균 0.17%로 미세하게 하락한 약보합세다.
이러한 가운데 기아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는 전월 대비 3.01% 상승하며 3달 연속으로 시세가 상승했으며, 11월 국산차 대표 모델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 2.2 2WD 캘리그래피와 현대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각각 1.56%, 0.34% 상승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외 MPV 모델인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도 전월 대비 0.19%로 시세가 미세하게 상승했다.
지난 달에 이어 실용성과 가성비로 수요가 꾸준한 경차와 소형 SUV 모델들의 시세도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 프리미어는 1.05%, 현대 캐스퍼 인스퍼레이션은 0.42%, 기아 더 뉴 레이 시그니처는 0.23% 전월 대비 시세가 상승했다.
수입차는 전월 대비 평균 1.21% 하락한 가운데,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볼보 XC90 2세대 B6 인스크립션은 4.82% 하락하며 11월 수입차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아우디의 세단 모델인 A4 (B9) 40 TFSI 프리미엄과 A6 (C8) 45 TFSI 프리미엄은 각각 3.56%, 2.01% 시세가 하락했다.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등 인기 수입차 모델도 1% 이상의 시세 하락세를 보였다. 벤츠 E-클래스 W213 E250 아방가르드는 1.46%, BMW 5시리즈 (G30) 520i M 스포츠와 X5 (G05) xDrive 30d xLine은 각각 1.86%, 1.80% 시세가 하락했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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