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종합] 인기 급상승 '2025 포뮬러원' 맥라렌-레드불-메르세데스 3강 전쟁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12-08 16:11:01

맥라렌 경주차 '최강 공기역학' 입증
페르스타펜 후반기 '깜짝 역주'

F1이 심하게 요동쳤던 한 해였다. 한 시즌 동안 맥라렌은 최강의 F1팀으로 거듭났다. 지난 10여년간 레드불과 메르세데스가 양분했던 F1에서 맥라렌은 큰 파장을 일으킨 2025시즌이었다.

7일 랜도 노리스(423점)는 3위 이내에 들기만 하면 올시즌 챔피언에 오를 수 있었던 조건을 만족시키며 어머니와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다. 함께 맹활약 했던 팀 동료 오스카 피어스트리(410점)도 드라이버 종합 3위에 오르며 팀의 더블 챔피언을 합작했다.

디펜딩 챔피언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421점)은 5연패 앞에서 무릅을 꿇었지만 최고의 테크니션임을 입증했다. 시즌 후반기 무시무시한 레이스를 선보이며 최종전에서 시즌 8승을 거뒀다. 불과 2포인트 차이까지 따라붙어 맥라렌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맥라렌은 지난 2008년 이후 첫 드라이버즈 챔피언 자리를 가져왔다. 내년에 엔진 규정에 큰 변화가 있지만 맥라렌은 확실한 공기역학 기술을 개발해 레드불, 메르세데스와 3파전을 이룰 전망이다.

조지 러셀(메르세데스.319점)도 드라이버즈 랭킹 4위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페라리에서는 샤를 르클레르(242점)가 종합 4위로 시즌을 마치며 내년 시즌에 대한 가능성을 살렸다. 팀 선배 루이스 해밀턴(156점)과 거의 100점을 앞서는 실력을 보였다.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150점)은 루키급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 종합 7위에 올랐다.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에서는 맥라렌(833점)의 완승이 시즌 내내 이어진 가운데 메르세데스(469점)가 레드불(451점)에 간발의 승리를 거두며 내년 시즌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게 된다.

눈카뉴스 박웅찬 기자 yyyyc@naver.com

[ⓒ 눈카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