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돌풍] '작은 전기차 돌풍' BYD 전기차 아토3, 판매 3위 등극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09-19 16:05:15
국산 경차 가격에 소형차 실내공간
내년 경형 돌핀 전기차 판매
BYD의 소형 전기 SUV '아토 3'가 국내에서도 판매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을 사로잡은데 이어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가성비로 젊은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토3는 지난 4월 국내 첫선을 보인 지 5개월 만에 1764대를 판매하며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에 이어 전기차 판매 3위에 올랐다.
BYD 아토 3의 매력 요소는 역시 2천만원대 가격이다. 거기다 기본 모델부터 다양한 옵션을 적용해 가격적 메리트는 더욱 높다. 파노라믹 선루프, 앰비언트 라이팅, 동승석 전동시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이 모두 기본 적용이다.
센터디스플레이의 12.8인치 회전식 디스플레이는 필요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방향을 세로 또는 가로로 설정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옵션을 추가할 때마다 돈을 더 받는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가성비를 높였다.
소형급 SUV의 크기이면서도 가격은 경형 전기차와 등급수준으로 확실히 낮추면서 실속파 운전자들을 제대로 겨냥했다. 아토 3의 판매 가격은 엔트리 트림 3150만원, 상위 트림은 3330만원으로 보조금을 받으면 '전기차의 무덤'으로 여겨지는 서울시에서도 2천만원 후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일본, 호주, 유럽 등 이미 BYD가 인정받은 나라 보다 저렴하다. 또한 중국산 LFP 배터리가 NCM 배터리 보다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소비자들 사이에 확산되면서 가격, 공간, 위험성 모두 합겨점을 받았다.
2천만원대 동급 가격에서 기아 레이 EV,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보다 훨씬 실내 공간이 넓어 패밀리카로도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아토 3의 인기 요인이 되고 있다. 기아 EV3보다도 8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아토 3의 제로백은 7.3초이고, 4.7㎞,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21㎞(상온 복합 기준)이며 저온에서도 309㎞를 실현했다.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ICC),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 다중충돌회피 보조(MCB) 및 자동긴급제동(AEB) 등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BYD는 씰, 씨라이언7에 이어 더 작은 돌핀과 더 큰 차체의 전기 SUV도 들여올 예정이다.
눈카뉴스 박웅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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