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차박튜닝] 카니발 3세대 9인승, 파워뱅크로 중무장한 4인승 변신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6-01-16 16:11:47
겨울의 긴 터널을 지나는 가운데 카니발 차박캠핑에 필요한 전기장치와 무시동 히터 설치가 인기다.
7년 가까이 탄 카니발 3세대 모델을 개조해 따뜻한 겨울 차박을 준비 중인 9인승 오너들이 그 주인공이다.
카니발을 편안한 차박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선 일단 3열 시트의 탈거가 기본이다. 4열의 싱킹시트까지 제거하면 1~2열 시트만 남는 4인승으로 변신한다.
차박을 위해서 필요한 뒷 공간 190cm도 빠질 수 없다. 통합레일로 바닥 레일을 교체해 1~2열 시트가 전방으로 밀착할 수 있도록 개조하는 방식이다.
바닥의 순정 부직포 재질은 요트바닥으로 바꿔서 고급감을 되찾은 사례다. 나무 무늬가 그대로 들어가면서도 청소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음으로 겨울 차박의 핵심은 역시 전기장치와 무시동히터 장착이다. 파워뱅크는 200암페어로 넣어 2박 3일 정도는 전기사용이 가능하다. 무시동히터를 밤새 틀어 놓으면 혹한기도 문제 없다.
이 무시동히터는 택시 기사들에게도 인기다. 겨울에 자동차의 히터를 사용하기 보다 별도의 무시동히터를 달아 따뜻하게 엄동설한을 날 수 있다. 특히 전기차에 무시동히터 설치는 상당한 인기여서 많은 택시 기사들이 설치하고 있다.
다시 카니발로 돌아와 바닥 시공이 가장 먼저다. 무시동히터는 연료탱크에서 연료 라인을 가져다 사용한다. 소량의 연료만으로도 뜨끈 뜨끈한 열기를 얻을 수 있다.
순정레일 6개는 4개짜리 통합레일로 바꿔 2열 시트가 쭉쭉 길게 슬라이딩 된다. 또한 2열 시트의 리클라이닝이 180도까지 넘어가기 때문에 카니발 통합레일은 차박 캠핑의 꽃으로 불린다.
싱킹시트가 숨어있던 자리엔 무시동히터 210A짜리가 들어간다. 철제 수납함까지 달면 카니발의 가장 문제인 트렁크 공간을 얻을 수 있다. 완성 후 2열 시트를 회전시키고 1~2열 시트를 전방으로 밀착하면 뒷공간은 무려 193cm.
마지막으로 합법 구조변경 검사까지 받고 나면 정기 자동차검사도 문제없다. 노후된 카니발 9인승이 4인승 '2-2-0-0 시트' 배열 실내로 변신 성공하는 순간이다.
결국 카니발 3세대 9인승에 '통합레일+2열회전+요트바닥+무시동히터+배터리'를 장착해 훌륭한 4인승 차박 캠핑카가 탄생한 셈이다.
눈카뉴스 박웅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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