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양대산맥'...F1 맥라렌-슈퍼레이스 금호 "선두 질주"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06-30 16:23:13

F1 맥라렌, 2025시즌 종합선두
국내 슈퍼레이스, 금호타이어 선두질주
F1 노리스 - 국내 이창욱 우승 환호

해외에선 맥라렌 F1, 국내선 금호 레이싱팀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F1 무대에선 맥라렌의 독주가 매섭다. 맥라렌은 30일 오스트리아 GP에서 랜드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1~2위로 원투피니시를 일궜다. 올시즌 드라이버즈와 컨스트럭터즈 챔피언 모두 유력하다.

맥라렌은 노리스가 팀동료 피아스트리와 한지붕 접전을 벌인 끝에 2.695초 차이로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지난 5월 모나코GP 이후 시즌 3승째.

노리스는 드라이버즈 종합순위 선두 피아스트리의 216포인트를 15점 차로 추격 중이다. 3위는 레드불의 맥스 페르스타펜이 155점, 4위는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이 146점을 달리고 있다.

이날 폴포지션 노리스는 폴투피니시를 일궜고, 3번 그리드의 피아스트리는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를 추월해 2위로 마감했다. 맥라렌의 시즌 3번째 원투피니시다.

맥라렌 F1은 총점 417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뒤로 페라리가 210점, 메르세데스가 209점으로 3위권 다툼 중이다.

국내로 눈을 돌리면 금호타이어의 후원팀 금호SLM 레이싱팀이 선두를 질주 중이다.

국내선 여름을 맞아 3경기 연속 야간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최근 경기인 용인서킷 경기에선 레이싱카들의 굉음과 스피드. 무대엔 음악과 빛의 향연이 완벽한 삼박자를 이뤄냈다.

지난 14일 밤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나이트 레이스에서는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금호SLM 팀이 이창욱을 앞세워 폴투피니시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이창욱은 시즌 챔피언에 가까이 다가섰고, 팀동료 노동기도 2위에 올라 금호타이어에 원투피니시를 선사했다.

특히 국내 최정상 대회이자 최고 배기량 종목인 '토요타 가주레이싱 6000' 클래스의 시즌 챔피언을 향한 경쟁은 치열했다. 클래스에는 15대의 경주차들이 각축전을 벌였고, 밤 11시까지 이어진 시즌 두번째 나이트 레이스이자 3라운드에서 이창욱은 시종일관 선두를 뺏기지 않으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이창욱은 피트스톱 타이밍과 후반 레이스 전략에서도 완벽한 운영을 보여주며 개인통산 두 번째 ‘밤의 황제’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창욱은 “2라운드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위에는 노동기가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하고도 2위로 피니시했고, 헨쟌 료마(브랜뉴레이싱)가 3위에 올랐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사진=슈퍼레이스/맥라렌/F1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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