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차 에어 서스펜션 없니?"…볼보 XC60, 중형 SUV 왕좌 지킨다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08-04 17:06:08

중형 SUV에 '에어 서스펜션' 첫 적용
7천만원대 SUV에도 가성비 에어 서스펜션

볼보 XC60에 에어 서스펜션이 들어간다. 볼보는 XC60의 울트라 트림부터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넣어 8월 국내에 본격 출시했다.

SUV는 에어 서스펜션 있는 차와 없는 차로 나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요소다. 세단에 비해서 운전 포지션이 높고, 가끔 오프로드도 즐기기 때문에 고급 SUV에 에어 서스펜션은 필수로 꼽힌다.

보통 1억원 안밖의 대형 SUV에 에어 서스펜션은 필수로 적용된다. 코너링을 돌거나 오프로드를 주행할 때 운전자가 확연히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볼보는 중형 SUV인 XC60에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한 신차를 국내에 선보이면서 판매에 가속 패달을 밟는다. 정확히 보면 XC60의 마일드하이브리드 울트라 트림에 에어 서스펜션이 포함된 액티브 섀시를 기본 탑재한다.

XC60은 2008년 출시돼 글로벌 시장에서 무려 270만대를 판매한 볼보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세계 최고의 안전성과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으로 높은 인기를 누려왔는데 이번 에어 서스펜션 탑재로 판매 왕좌를 더욱 굳힐 것으로 보인다.

중형 SUV에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되는 것은 처음이다. 게다가 7000만원대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하는 건 이례적 일이다. 에어 서스펜션은 부품 모듈 가격만 2000만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신형 XC60은 국내에 세 가지 트림으로 나오는데 중간 트림부터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가격은 기본트림인 B5 AWD 플러스가 6570만원, B5 AWD 울트라 7330만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T8 AWD 울트라가 9120만원이다.

이번 에어 서스펜션 탑재가 가능하게 된 건 신형 XC60의 새로운 플랫폼 덕분이기도 하다. 좀 더 확대된 신형 SPA 플랫폼은 볼보와 폴스타의 모든 차종에 적용돼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기 때문이다.

눈카뉴스 박웅찬 기자 yyyyc@naver.com

[ⓒ 눈카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