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천대?"…KGM 무쏘 EV, 판매 목표 조기 달성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09-17 18:49:39
KG모빌리티의 전기 픽업 ‘무쏘 EV’가 출시 6개 만에 6000대 판매를 조기에 돌파했다.
이는 올 3월 고객 인도를 시작하면서 세웠던 올해 말까지의 연간 판매 목표량이으로, 지금까지 전무했던 전기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도가 얼마나 높았는 지를 보여준다.
KGM은 “출시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기록하고, 온라인 전용 모델을 1시간 30분 만에 완판하는 등 출시 직후부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무쏘 EV는 KGM의 정통 사륜구동 기술과 첨단 전기차의 노하우가 결합돼 높은 상품성까지 입증하고 있다. 지난 2002년 ‘무쏘 스포츠’로 픽업 시장을 개척한 이래 다섯 번째로 선보인 픽업 모델이다.
무쏘 EV는 국내 유일의 전기 픽업으로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픽업 제조 기술에 첨단 전동화 기술을 접목해 중형 SUV 수준의 편안함과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 픽업 본연의 뛰어난 적재 능력(최대 500㎏)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5년간 600만 원 수준의 운영비와 각종 친환경차 혜택까지 더해져 경제성도 뛰어나다. 국고 보조금 652만 원 및 지자체(서울시 기준) 보조금 186만 원을 받아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 원 후반대(3962만 원)다.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전용 혜택을 받아 3000만 원 중반까지 낮아진다.
내수 흥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KGM은 올해 초부터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에서 ‘무쏘 EV’ 사전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올 8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론칭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의 목표 조기 달성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픽업 시장 정체라는 상황 속에서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며 최고의 픽업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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